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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늘에 뜬 렌즈구름.

7월 24일 제주의 불금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줬다.

렌즈 모양이라고 해서 렌즈구름이라 불리고 있다.




제주도 살면서 이렇게 뚜렸한 모양의 렌즈구름은 처음이다.

하얀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지는 모습이다.


촬영 장소는 내 방 창문.


렌즈구름이 생기는 원인은 대기 불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라산도 뭔가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다른 지역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어제 7월 24일 렌즈구름. 정말 신기한 모양이다.

저 위에 올라가면 배추도사 무도사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 것만 같다.


이렇게 태풍이 자주오는 제주도의 7월과 8월에는 이렇게 신기한 구름을 자주 볼 수 있다.

렌즈구름을 비롯한 여러 신기한 모양의 구름들.


제주도 살면서 산이나 바다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특히! 구름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지금까지 찍었던 여러 모양의 구름 사진들을 공개한다.




2년 전인 2013년 7월 태풍 시즌 때의 같은 하늘. 

위에 올린 렌즈구름과 같은 장소 같은 시기다.


7월과 8월에 제주도 여행 오신다면 하늘 꼭 잘 관찰하시길.






역시 7월의 제주도 하늘.

이건 뭔가 실패한 렌즈구름 같다. 


렌즈가 만들어 질 것 같다 같다 했는데 실패..






7월에 찍은 또 다른 렌즈구름

아주 작은 모양이다. 맨 위와 같이 뚜렸하고 큰 경우는 흔치 않다.






역시 같은 장소. 날짜는 봄. 

구름이 하늘에서 소용돌이 치는 듯한 느낌이다. 혹은 하늘을 덮은 느낌.






역시 하늘을 덮은 느낌.






아주 작은 렌즈구름이다. 

2011년 7월에 찍은 사진이다.


렌즈구름 보고 싶다면 당연히 7월을 노려야한다.






역시 여름인 7월에 제주대학교 근처에서 찍은 렌즈구름.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이제 와서 보니 바보 같이 찍었던 것 같다.






이건 그냥 하늘이 너무 새파래서 찍었던 사진.

1년 전 8월 여름에 찍었다.






이건 뭔가 모양이 신기해서 찍었다. 날짜는 봄.







가끔은 렌즈구름 처럼 한 곳에 몰린 모양이 아니라 

저렇게 뻥 뚤린 모양도 보인다.





또 가끔은 한라산에서 구름이 뒤덮여 오는 모양도 만들어진다.

사진으로 봐서 이렇지 실제로 보면 연기가 점점 드리워지는 느낌이었다.

날짜는 역시 7월 여름.






거인이 하얀 손을 내밀고 있는 듯한 모양의 구름.







한라산을 하얀뱀이 휘감고 있는 듯한 모양의 구름.

이렇게 낮게 부분적으로 길쭉하게 깔린 구름은 처음이라 

가던 길을 멈추고 주차 후 찍은 사진이다.







신호대기 중에 찍은 사진. 

하얀 음표 혹은 고양이가 하늘을 할퀸 모양 같다.






이번엔 바다 쪽 구름 모습들.


해안선을 따라 크고 많은 구름들이 낮게 깔려있다.

그리고 해가 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석양이 가장 예쁜 수월봉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건 그냥 해가 지는 모습.






먼 바다에 해안선을 따라 구름들이 낮게 깔려있는 모습.







이번엔 해안선 보다 좀 더 높게 떠 있다.

그리고 해가 지는 모습.







이번에도 해안선을 따라 구름 낮게 깔려 있는 모습.

그리고 해가 지고 있다.






역시 저 멀리 바다에 해안선 따라 낮게 깔린 구름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구름의 모습이다.


여름이 되면 간간히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MBC '서프라이즈'에서도 방송됐던 지진을 예견한다는 지진운 같은 모양의 구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던 구름 모양이다.

하늘에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는 듯한 모습으로 모양도 간격도 꽤 일정하다.


장소는 대정읍 모슬포 모슬봉.


'서프라이즈'에선 이런 모양의 구름을 지진이라하며 

이 구름이 생긴 후에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던데..

아직 제주도엔 지진이 일어나진 않았었다.


아무래도 지진과 구름은 별로 관계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더 신기한 모양도 많았는데 사진으로 찍고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것은 이 것들 뿐.

게다가 그냥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들이라 더 아쉽다.

카메라에 취미가 없어서..



결론

이왕 제주도 여행 할거라면 여름에 오길 추천한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랑 밤하늘이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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