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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큰노꼬메 오름을 다녀왔다.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오름이다.


높이도 나름 있어 땀흘리며 등산하기 좋은 오름이다.







위치는 평화로 근처다.

운전면허 시험장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빠진 후 좌회전해서 웅지리조트 쪽으로 가면 빠르다.

아니면 좀 더 지나서 엘리시안 골프장 가기 전 제1 산록도로 입구로도 갈 수 있다.


도깨비도로 가는 길로도 갈 수 있다.








오름 입구는 이렇게 돌 하나 세워져 있어 잘 찾아야 한다.

놉고메로 불리다가 이젠 노꼬메로 불린다고 한다.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좁아 조심히 운전해야한다.

대신 주차장이 넓직하게 잘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문제 없다.







소똥 냄새를 맡으며 등산 시작!

저 멀리 보이는 게 바로 노꼬메 오름이다.







혼자 왔지만 신나게 등산 시작~


노꼬메 오름은 높이가 있어 등산 시간이 독거남 기준으로 40~50분 걸린다.

여유롭게 1시간 잡으시길 권장.


족은노꼬메까지 가실 거면 1시간 30분 이상 잡으시길 권장.


난이도는 중하, 슬리퍼 신은 꼬마아이도 엄마랑 많이 온다.

예쁘게 차려입은 관광객 아가씨들도 많이 온다.


하지만 노꼬메는 제주도 오름 중에선 그나마 난이도 있는 오름이다.

다른 오름들이 그만큼 등산하기 너무 쉽다는 것.








여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왼쪽의 좁은 틈으로 통과하면 된다.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예전엔 놉고메라고 불리다 이젠 노꼬메로도 불린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보고 못 봤던 생물 '플라나리아'를 발견했다.

자연 시간에 몸을 자르면 2마리로 재생하는 그 생물 맞다.


등산로 떡하니 있길래 밟혀 죽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밟힌 만큼 개체수가 늘어나길 바라며 갈 길 갔다.










중간 쯤 오니 시야가 탁 트인다.


헉헉..오랜만에 등산이라 조금 힘들었다.








정상에 가까워지니 한라산이 높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억새들이 살랑살랑, 맑은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다.












드디어 노꼬메 정상 도착,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족은 노꼬메로 갈 수 있다.

이번엔 시간이 늦어 못 갔지만 다음엔 족은노꼬메까지 가야겠다.









정상 도착!


슬리퍼 신은 외국인, 4~6살 꼬마들,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 70세 이상으로 보이는 할머니까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람이 많은 거 싫으면 평일에 가길 권장한다.











노꼬메 주변에도 많은 오름들이 있다.

이 중에선 역시 노꼬메가 인기 최고.









맑은 날 해질녘에 와서 노을 지는 거 보면 정말 최고겠다.








날이 흐려서 시원은 했지만 풍경이 별로였다.










총 길이 2.3 km로 난이도는 아래와 같이 A,B,C,D로 나눠졌는데 C가 좀 힘들고 나머진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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