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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들이 홍콩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가 있다.

바로 빅토리아 공원.


새벽 비행기라 시간이 남아 들리기로 한 곳이다.




코즈웨이 베이 역에 도착.

여기 역 근처에 제니베이커리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미리 침사추이에서 제니베이커리 샀어야 했는데 여기서라도 사기로했다.











우선 허유산에서 망고 쥬스 한 잔.

근데 여기는 앉아서 마시는 것도 눈치 주고, 맛도 진짜 없었다.

물을 엄청 넣은 듯 했다.

같은 허유산이라도 사장님에 따라 복불복이다.








제니베이커리로 가려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을 통과해야 한다.









1952년의 코즈웨이 베이 모습이다.

우리나란 625전쟁이 한창인 시절인데 인상적이었다.










이 건물 안에 제니베이커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국 블로거들이 있다고 하니 있는 게 분명할 것이다.


막상 가보니 있긴 있었는데 판매대행이었다.

제니베이커리에서 대량으로 사다가 다시 파는 것이었다.


따라서 가격은 조금 비싼 편.







제니베이커리 다시 가려면 힘드니 그냥 구입.

맛은 그냥 보통.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에 홍콩 여행 다녀온 직장 동료가 허무슨 베이커리에서 사온 쿠키가 훨 맛있었다.











제니 쿠기 사고 코 앞에 있는 빅토리아 공원에 드디어 도착.

근데 웬 사람들이 우르르 우르르.











무슬림 복장에 까만 피부, 다큐에서나 보던 동남아 출신 가정부들인 것 같았다.

아마도 맞을 거다. 무슬림 아닌 분들도 많았다.


홍콩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사람들은 주말에 집을 나가야 한다고 한다.

법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갈 곳이 없어 공원에서 노숙한다고 들은 거 같다.

홍콩 호텔은 비싸니까.


노총각 친구1이 매우 인상 깊었는지 한 동안 멈춰서서 유심히 살펴봤다.

그러고는 한 명 제주도 데려가서 결혼하고 싶다고 농담반 본심반..


동남아 노처녀들과는 쉽게 결혼할 수 있을 거라는 우리나라 노총각들의 선입견은 어디서 생겼을까.

나도 39까지 결혼 못하면 베트남 갈 거라고 농담 같이 얘기하곤 했는데..뭔가 안타깝다.

노총각이나 그런 노총각에게 시집가야하는 가난한 나라 여성들이나.

이분들이 땅바닥에서 노숙하는 것도 안타깝고.









공원에서 본 콩이 열리는 나무.

마카오에서 본 그 나무와 같은 종 맞는 거 같다.








홍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넓은 운동장.










공원 구석구석 노숙하시는 분들이..









제주도에선 볼 수 없는 건강한 모습의 야자과 식물.










공원 분위기.











우리가 자꾸 구경하니까 이 분들도 우리를 구경..ㅋㅋ

실례될까봐 빨리 자리를 피했다.


이 분들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대략 월 50~60만원 받는다고 한다.


월급 올려달라고 시위도 많이 한다고 한다.











공원 구경 끝.

이제 완차이 장난감 거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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