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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마다 특색의 소주가 있을 것이다.

제주에 와서는 반드시 제주 소주인 한라산 소주를 마셔야 한다.

한라산 소주에도 종류가 2종류가 있다.


한라산 소주와 한라산물 순한소주....

그냥 한라산 소주의 경우 처음 보신 분들은 북한 소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한라산 소주 역시 처음에는 하얀 한라산 소주만 있었는데 여성을 위한 도수가 낮은 순한 소주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이 두가지만을 가지고 제주도 소주를 논하기에는 먼가 부족하다....


제주에서 술집이나 고깃집에 갈때는 반드시 알고 가야할 것이 있다.

제주에서는 술을 시키는 방법이 특이하다.

시키는 방법을 모를때

종업원 : 술은 무엇으로 드릴까요?
손님 : 네 한라산 소주 주세요
종업원 : 한라산 소주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
손님 : 그냥 한라산 소주로 주세요.
종업원 : 시원한것으로 드릴까요? 아니면 안시원한 것으로 드릴까요?
손님 : 시원한 것으로 주세요.

이렇게 소주 시키는 방법을 모르고 시킬때는 왜 이리 물어보는 게 많은지...

자 그럼 소주 시키는 방법을 알때에는....

종업원 : 술은 무엇으로 드릴까요?
손님 : 한라산 하얀거 안 시원한거로 줍써....

끝이다.....

제주에서는 특별히 소주를 안시원하게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 더운 여름에도 안 시원한 소주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시원한 소주와 안 시원한 소주를 판매 하고 있다.

<냉장고안 소주>

<카운터 안 소주 진열대>

필자 역시 더운 여름에도 안시원한 소주를 고집하는 사람중 한 사람이다.
시원하지 않은 소주가 덜 취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 그러는 것 같다.

요즘 소주의 컨셉은 약하게 순하게 일 것이다.

육지(제주에서는 제주를 제외한 지역을 육지라 부른다)에서는 처음처럼과 같이 도수가 약한 소주가 많이 팔린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소주의 추세는 제주의 한라산 소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필자가 처음 소주를 접했을때 한라산 소주의 도수는 23도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한라산 소주의 경우는 21도


순한 소주의 경우는


19.8도 이다 순한 소주 역시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는 21도 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다른 소주에 비해 한라산 소주가 도수가 높기는 하지만 마셔보면 뒷끝도 없이 정말 괜찮은 소주이다.

제주에 와서는 반드시 제주 한라산 소주와 한라산 순한 소주를 마셔보자....

아 그리고 참고로 제주산 막걸리도 존재하니 막걸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제주산 막걸리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나친 과음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술은 적당히 기분 좋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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