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홍콩 침사추이 호텔 호미인 추천
꽃보다 노총각 - 홍콩 편
홍콩 공항에서 숙소로 가야하는데 몇번 버스를 타고 갈지 열심히 검색했다.
예약한 숙소는 침사추이에 있는 호미인 (Homy Inn)이다.
숙소 정하느라 정말 많은 시간을 소모했는데 여기가 그나마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는 3명이라 트리플 아니면 더블+싱글 밖에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더.
홍콩은 땅 좁고 사람이 많아 땅 값이 비싼 나라다.
따라서 호텔이 대부분 비싸다.
넓고 예쁜 숙소를 찾는 분에겐 비추천, 과감히 패스해주시길.
특히 2명이면 더 싸고 좋은 곳 많을 듯하니 더 찾아보시길.
버스 타러 가는 길.
쭉 나가면 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안내판에 버스 번호가 적혀있다.
공항에서 침사추이 가는 버스는 많지만 숙소에 가까운 A21번으로 선택!
A21 버스 대기장에서 대기하면 버스가 온다.
요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 한국 돈으로 3~5천원이었던 거 같다.
2층으로 올라가면 cctv를 통해 캐리어 보관하는 곳을 볼 수 있다.
도둑이 많다는 건가? 조심해야한다.
[ 호미인 구글지도 https://goo.gl/maps/kTLYRNaP2hF2 ]
지하철 입구랑도 가깝고 위치 좋다.
집들이 죄다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다.
길거리에 왠 생수통들이? 정수기&생수 배달 문화가 발달한 듯하다.
분홍 꽃이 예뻤던 나무.
위에서 뭐 안 떨어질까 걱정되는 빌딩들.
공사엔 쇠파이프가 아닌 대나무가 사용된다.
엄청 신기했던 모습.
안 부러질까? 안 부러지니까 쓰는 거겠지.
청킹멘션 지날 때 사람들 엄청 모여있길래 뭔가 했더니, 사자탈도 보이고 무슨 행사 중인 것 같았다.
홍콩 영화에서나 보던 사자탈, 역시 여기는 홍콩이다.
대우자동차? 한국에는 보기 힘든 대우라니 신기해서 찍어봤다.
침사추이까지 대략 1시간 걸린다.
어디서 내릴지 걱정이 많았는데 침사추이 시내오면 집중해서 위 장소에서 내리면 된다.
아니면 구글지도 보면서 내리면 된다.
호미인 숙소 도착.
간판이 모호해서 잘 찾아야 한다.
빨간 표시가 호미인 호텔 간판이다.
엘리베이터도 짝수 층 전용이 있어서 잘 타야한다.
게다가 이 건물이 다 호미인 호텔이 아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7층으로 가서 미로 찾기해서 어떤 집을 찾으면 거기가 호미인 호텔이다.
건물에 층이 있고 층 안에 집들이 있고 그 집이 호텔이고 안에 방들이 있다.
되게 신기한 건물 구조였다.
불나면 다 죽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다.
욕실이 엄청 작다. 근데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다.
이게 더블베드였다. 싱글 같은데? 이게 더블?
덩치 좀 있으면 불편할 것 같다.
그래도 뭐 괜찮았다.
100키로 친구를 싱글로 보냈기 때문에.
이게 싱글이다.
제일 뚱뚱한 놈을 여기로 보냈다.
창문 없는 방들이 많다고 했는데 창문이 있어 좋았다.
저 관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환기통??
어쨌든 보일러는 없으니 추워도 알아서 견뎌야 한다.
홍콩의 2월 날씨는 우리나라 가을 날씨정도였다.
가격은 2박에 20만원 정도.
홍콩 치곤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1박 10만원에 너무 큰 기대하지 않길 바란다.
좋은 숙소는 대부분 1박에 30만원 이상하는 거 같다.
친구놈들하고 오는 거면 이정도로 충분하다.
노처녀랑 오는 거면 페닌슐라 호텔 가고 싶다.
여기가 페닌슐라 호텔.
위치나 뭐나 정말 좋아보였다.
침사추이 바닷가 근처에 가장 가까이 위치해있다.
엄청 좁았지만 뭐 괜찮았다.
1박에 10만원 이하하는 곳들은 벌레 나오고 냄새난다 그래서 도저히 용기가 안 났다.
보통 가격에 무난한 호텔로 추천.
다음은 점심 먹으로 미리 점 찍어둔 식당으로 출발.
그럼 다음 이 시간에 계속~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 영화 첨밀밀 촬영지 캔톤로드 (0) | 2017.06.10 |
---|---|
홍콩 침사추이 에그타르트 맛집 arome (0) | 2017.06.10 |
홍콩 침사추이 시계탑과 스타의 거리 (0) | 2017.06.10 |
홍콩 침사추이 맛집 당조 糖朝 (0) | 2017.05.03 |
제주 직항으로 홍콩 해외여행 출발! (16) | 2017.04.16 |
대만에서 목격한 오토바이 교통사고 (2) | 2017.04.08 |
독거남이 대만 여행 가서 사온 것들 (0) | 2017.04.08 |
대만 융캉제, 먹고 배터지기 좋은 곳 (0) | 2017.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