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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말라카 차이나타운의 치킨라이스 맛집
제주도 노총각의 말레이시아 여행(9)
말라카에서 먹은 최고의 아침밥 치킨라이스
말레이시아 여행 3일째다. 벌써 3일이라니!
저녁에 도착했으니 2일째 같은 3일째 아침이다.
뭔가 이것저것 많이 먹은 거 같은데 제대로 된 식사는 하지 못했다.
일단 일어나서 다시 존커 스트리트로 출발.
야시장의 아침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다.
존커 야시장 가는 길에 본 또 그 돌맹이 유적지.
용암 흔적 뭐 그런 거 같다.
조금씩 의문이 풀려간다.
건너편에 보이는 저 교회는 왜 하얀색인지 궁금하다.
궁금한 게 계속 쌓여간다.
발 앞에는 희고 귀여운 버섯이 자라고 있었다.
누가 안 따가나??
그냥 길 가에서 이렇게 큰 버섯이라니.
독버섯은 아닌 거 같은데.
하얗고 큰 버섯들.
아래 있는 녀석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본 녀석 같다.
위에 있는 녀석은 모양이 위로 말린 상태로 작은 열매들이 위에 올려져 있었다.
누가 저기 열매를 올려뒀을까? 다람쥐? 사람?
귀여운 버섯 친구들 안녕.
날이 엄청 뜨겁고 더웠다.
존커 스트리트 입구에서 살짝 들어온 곳에서 바라본 h&m.
말레이시아 음식들 중에 치킨라이스가 있다고 한다.
아마 중국 요리 같다.
말레이시아에 중국 화교들이 많이 살기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리고 알고보니 존커 스트리트가 있는 동네가 바로 차이나타운이었다.
여기가 제일 유명한 말라카 치킨라이스 맛집 같았다.
별점도 높고 후기가 엄청 많이 달려 있어서.
h&m 바로 앞 로타리에 있다.
근데 와..위에 보이는 사진 처럼 줄이 엄청 길었다.
날도 더운데 바로 포기.
근데 치킨라이스는 안 포기.
그 유명한 치킨라이스 안 먹어볼 수가 없다!
닭과 쌀이라서 입에 딱 맞을 거 같다.
존커 스트리트 안 쪽으로 50미터만 걸어가니 바로 식당이 하나 보인다.
날이 너무 더워서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입장.
치킨라이스 두둥!
이건 야채.
뭔가 짜게 양념이 되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건 주먹밥이랑 매우 유사한 라이스볼.
맛은 뙇!
무슨 쌀이 이렇게 맛있는지 와..진짜 맛있었다.
진짜 맛있는 닭죽 맛이다.
아마 닭을 삶은 육수로 밥을 한 것 같다.
씹을 때마다 쌀 한톨한톨에서 터져나오는 그 닭죽의 맛.
또 먹고 싶다.
한국에서 팔아도 진짜 잘 팔릴 거 같다.
회사 때려치우고 치킨라이스 장사나 할까?
메인 요리 치킨.
고기 맛은 흔히 아는 백숙 맛이랑 거의 똑같다.
하지만 짠 듯 안 짠 듯 오묘한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왜 오이가 같이 나왔는지 알 거 같다.
오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
말레이시아나 말라카에 간다면 치킨라이스 추천!
다녀온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또 먹고 싶다.
메뉴판인데 영어가 같이 적혀있어서 다행이었다.
가격은 대략 10~40 링깃 정도면 충분.
가격 확대.
식당 풍경.
차이나타운 답게 한자들이 주루룩.
식당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 참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르르 다닌다.
한국 관광객 거의 못 봤다.
진짜 2~3명.
나머진 백인들이랑 중국과 싱가폴 관광객들.
말라카에 간다면 차이나타운 치킨라이스 추천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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