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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촌놈들의 홍콩 여행 2일째.

리스보아 호텔 앞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세나도 광장 어찌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






생각보다 가깝다.










리스보아 호텔 옆에 무슨 유적지가 있는데 그 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어마어마한 성벽.

기어오르기 어렵도록 매우 견고하게 만들어진 듯하다.


과거 서구 열강 제국주의의 산물임이 분명하다.

아무튼 포르투갈이 식민지였다.









그래서 건물들이 유럽 느낌 난다.

오히려 중국느낌+유럽느낌 이라서 더 신기하다.








아무튼 세나두 광장 도착.


마카오지만 결국 여긴 중국이다.

사람 정말 ~~~~~~ 많다.










세나두 광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어느 식당.

오래되어 보인다. 게다가 기다리는 사람이 한 가득.








알고보니 여긴 배틀트립 마카오편에 등장한 백종원 추천 맛집!

이름은 윙치케이.



2016년 6월 18일 방영된 배틀트립 10회 정준영 종현 최태준의 마카오편에 나온다.










세나두 광장 한 가운데 있다.

금방 찾을 수 있다.









번호표를 받아서 대기해야 한다.


대기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번호표 없이 대기하는 사람이 있길래 


"저기...여기는 번호표 받아야돼요"

라고 조언헤줬더니 횡하고 일행에게 가버린다.

그리고 "번호표 받아야 된다네" 라고...ㅋㅋ


고마움을 바란 건 아니지만 너무 쌩하고 가버리심.

2번이나 그랬다.


이 식당 한국인들 정말 많이 온다.









대기가 너무 길어 골목 좀 구경하는데 의외로 식당 많았다.

여기 사람이 너무 많으면 좀 더 골목을 돌아보길 추천한다.








10분 정도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

메뉴가 정말 많다.









숫가락은 없고 젓가락이랑 저걸 준다.









가격은 생각보다 싸다.

백종원 추천 메뉴는 완탕면이다.










처음 보는 메뉴도 많다.











그냥 무난하게 완탕면이랑 만두랑 등등 시켰다.

역시 친구랑 같이 오니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타.

혼자 왔음 길거리 음식이나 먹었을텐데.









주문 완료.

죄다 중국어다.










역사가 느껴지는 장식들이 많았다.

저 액자 탐난다.











부채인지 그림인지 유물 느낌난다.












국화 옆 저 열매 뭘까?

제주 미깡(귤) 닮은 과일인데 엄청 작았다.

신기방기.










물이 나왔다.

근데 물이 아니고 차다.

홍콩은 이것도 다 요금에 포함된다.


이 식당은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다.

영수증이 다 중국어라서.









메뉴 이름을 모르겠다. 죄다 중국어라서.

오징어 면 스프다.


"마카오까지 와서 오징어 먹고 싶냐"

라고 했지만 친구2는 고집을 꺽지 않고 시켰다.


맛은 보통.

오징어가 맛있어봐야 오징어인 듯하다.







"한 젓가락 하실래예?"


한 젓가락 떴는데 뭉탱이로 딸려온다.


친구2 "야 이거 사진찍어 ㅋㅋ"


면이 은근 많았다.








나는 제일 무난한 볶음밥을 시켰다.

역시 볶음밥이 제일 무난하다.


난 역시 아직도 도전정신이 부족하다.

노처녀 친구 만들기에 대한 도전도 부족하다.










"마카오까지 와서 야채 먹고 싶냐"

라고 했지만 친구1은 고집을 꺽지 않았다.


야채도 시켰다. 이름은 시즌 베지터블 with 굴소스다.

마카오까지 와서 야채가 먹고 싶다는데 막을 수 없었다.


맛은 정말 특히하고 신기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이 아니었다.

야채 마니아라면 도전해볼 맛이다.












친구1이 시킨 만두 완탕면.

면이 없으니 그냥 만두 완탕인가?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역시 중국에 오면 만두다.


볶음밥 시킨 거 살짝 후회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닭날개 구이.

뭔가 색다르게 구운 듯하다.

아니면 특이한 소스를 썼나?









맛이 남달랐다.

하지만 치킨님은 언제나 맛있다.


맛이 강하고 짯지만 먹을만했다.

맛있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세나두 광장의 예전 모습도 벽에 걸려있었다.

신기하다.









맥주 한 병까지 추가로 시켜먹었다.


총 가격은 386 홍콩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만원 정도?


딱히 중국 돈 환전 없이 홍콩 달러로 잘 쓰고 다녔다.











배불리 잘 먹고 다시 마카오의 골목 골목으로 출동.

마카오는 정말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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