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도 노총각의 말레이시아 여행(6) 


UNESCO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Malacca





날씨가 더워서 쇼핑몰을 떠나기 너무 아쉽다.

나가면 들어오고 싶고 들어오면 나가고 싶고 어쩌면 좋을까나.


그래도 여행은 시간이 금인데 밖으로 나왔다.

근데 오잉. 메가몰 앞에 또 대형 쇼핑몰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번엔 더 건물이 높았다.

이 쇼핑몰도 구경하기로 결정하고 출발.

근데 횡당보도가 없어서 조심히 무단횡단해야 한다.


나가는 것과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것 2개가 동시에 해결됐다.




쇼핑몰 입구 앞에 젊은이들이 공연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이 쇼핑몰은 2층인 메가몰에 비해 높이가 좀 있었다.

영화관에서 푸드코트 등 엄청 컸다.


만만해 보이는 곳에서 점심겸 저녁으로 요리 하나 시켰다.











과일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간단히 먹으려고 면요리를 시켰다.

근데 이게 면요리 맞나 싶다.


맛은 좀 많이 느끼했다.



대충 먹고 다시 밖으로.








햇빛이 뜨거웠다.

그래도 습하진 않아 견딜만했다.


건물들이 알록달록 정말 예뻤다.


식민지 영향인가? 약간 유럽 느낌도 난다.

여러가지가 섞인 느낌.









색만 다르지 건물은 하나인 거 같다.

건물주 뉘신지 모르지만 부럽구려.










길에 설치된 세면대.

손으로 식사하는 인도인들을 위한 건가 싶다.












슬슬 해가 지려고 한다.


이국적인 날씨와 처음 걸어보는 거리,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해질녘 시간.

여행가면 늘 겪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이다.


골목길 구경은 그만하고 이제 존커스트리트로 출발.









세인트폴 언덕에서 봤던 그 자이로드롭이다.

정말 타고 싶었는데 싼 가격은 아니라 포기했다.


또 자이로드롭도 아니고 전망 구경용 엘리베이터였다.








반가운 과일 노점상!

망고가 보인다.


파란 망고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파란 망고로 달라고 했다.










근데 파란 망고 진짜진짜 너무 시다.

어중간히 신 귤도 그냥 먹는 난데도 너무 셔서 중도 포기, 걍 버렸다.


신 거 못 먹는 사람 덜익은 망고 절대 도전 노노.










말레이시아 전통 농기구인가? 우마차?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다.








그냥 나무.










외국 나오면 식물들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









크..크고 예쁜 나무다.

양팔을 위로 올린 거 같은 느낌이다.











이슬람 박물관이라고 한다.

종교에 관심 없으니 패스.








근데 저 뒤로 야자나무가 뙇.













박물관 같은 게 몇개 더 있었던 거 같은데 흥미로운 곳이 없어서 그냥 패스.












마차가 지나간다.











세인트폴 언덕에서 봤던 경찰서다.










역시 나무들이 크고 아름답다.












여긴 유적이 발견된 것처럼 출입을 막아놨다.

돌맹이들이 유적인가? 아니면 원시인 집터가 발견된 건가?

근데 잘 보면 세인트폴 교회에서 본 그 돌맹이 같다.


여긴 뭐하는 곳인지 모르니 답답하다.

인터넷 뒤져봐도 못 찾았다.









말라카 관광지도.

이 정도면 그냥 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다.

말라카 여행 3일 동안 아무것도 타지 않고 계속 걸어다녔다.










요새 같은 게 또 하나 보인다.








잘 보니 네덜란드 광장이 코 앞에 보인다.

그냥 막 걷다보니 다시 여기로 돌아왔다.








아무튼 이 요새인 줄 알았던 작은 유적은 옛 말라카 항구였던 거 같다.











역시 대포도 있다.














강에는 크루즈가 다니고 맞은편엔 예쁜 카페가 보인다.

근데 강물이 똥물이다.


하지만 절대 똥물이 아니라는 점.

만물이 자라나는 흙이 물에 섞였을 뿐이지 오염된 것이 아니다.

생태학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어디서 들은 거 같다.


진짜 똥물은 4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녹조라떼다.

흙탕물보다 녹조낀 녹색 강물이 진짜 오염된 물이라는 사실!








맞은편 강변에 보이는 신기한 건물.

외벽에 한자가 씌여져있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가 없고.












강변에 보이는 비싸 보이는 호텔.

나중에 노처녀랑 오면 저기 묵어봐야겠다.










땅에 무슨 종이를 마구 깔아놨는데 뭔가 하니 파륜궁 그거였다.

중국인 관광객 많이 오는 곳에 가면 꼭 보이는 그 파륜궁 맞다.

제주도에선 신제주 신라면세점 앞에 가면 보인다.





밑에선 아저씨가 직접 큰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시위 중인 것을 보면 대체 중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돌맹이 유적지 옆에 있던 유럽식 예쁜 건물.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자유여행이라 아는 게 없다.ㅠㅠ

구글지도에서 보니 세계문화유산 관련 사무실인 거 같다.











강변에 딱히 안전장치나 펜스가 설치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흙탕물이 생태계에나 좋은 거지 우리 입엔 안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지지 말자.














카페아 도란도란 앉아서 담소 나누는 백인 여행객들.

부럽다~~~~~~~


근데 카페가 아니고 펍이었네.

카페나 펍이나.








강에는 계속해서 관광용 크루즈가 지나간다.

이따가 시간되면 타 보고 싶다.











전설을 말해주는 벽화가 하나 보인다.

이게 뭔고 하니 나무 아래 앉은 사람이 말라카 왕국을 세운 왕자라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건국 관련 벽화였다.


아마 여기 말라카 강 주변에서 시작된 듯하다.









다시 네덜란드 광장으로 컴백.


MELAKA 0 MILE


싱가폴까지 238 KM, 쿠알라룸푸르까지 168 KM.








역시 엄청 화려한 인력거.

영어 이름은 트라이쇼 라고 한다.


헬로키티, 아이언맨 등 엄청 화려하게 장식해놨다.











드디어 말라카 존커 스트리트 도착!

운 좋게 이날은 금요일이었다. 따라서 존커 스트리트 야시장이 이제 곧 시작된다!


쒼난다~~~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