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한도전은 더 이상 예능이 아니다!

소름 돋는 곤장 특집


무한도전 곤장 2호 발령 특집 중 박명수 청문회는 웃음 이상의 감동을 남겼다.


"아무 생각 없이 보던 무한도전에서 이런 감동을 느끼다니"




아슬아슬 방송태도 박명수가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에서 또 사고를 쳤다.

녹화하는 내내 졸고 자더니 결국 카메라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1회 출연료로 직장인 월급 이상의 돈을 받으면서 이래도 되나? 

하차 시켰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 밖에..


역시 방송이 끝나자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과 기사가 쏟아졌다.

당연히 하차하라는 반응.



결국 유재석의 선거특집 공약대로 곤장 2호가 발령

시청자에게 곤장을 맞았다.






이게 정말 예능이야?



그런데 청문회 장면에서 정말 놀라웠던 장면

(청문회를 연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무한도전)





네티즌이 욕을 하고 있다는 말에 


"이건 다 제 인기 덕분인 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은 정말 화가날 것 같은 말이다.

하지만 시사 뉴스 좀 봤다면 바로 눈치챌 명대사.





바로 청문회부터 사퇴까지 엄청난 논란과 웃음을 만들어줬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말



박근혜 대통령이 탱크 같은 고집으로 밀어 붙였던 윤진숙 해수부 장관의 말이다.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미숙한 행동과 대처에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인기 덕분이다"


라는 명대사를 남기셨던 분이다.







또또또




또 박명수는 강북에 땅을 샀냐는 질문에 


"혹시 제가 땅을 샀다면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지 투기가 아니다"


라는 말로 답을 했다.




소름 돋는 장면이다.

여기서 정말 무한도전은 예능을 초월했다 느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말이다.


"땅 사랑할 뿐 투기는 아니다"


땅 투기 논란에 대한 전무후무한 해명이다.

결국 박은경 내정자는 자진 사퇴했다.


6년이 넘은 이야기로 아직도 이걸 기억하고 

이번 청문회 편에서 이렇게 명장면으로 만들어 낸 

무한도전 작가와 박명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또또또




계속되는 질문에 곤란해진 박명수가 또 남긴 말


"숨쉬기 힘들다. 30초만 숨 쉴 시간을 달라"



역시 며칠 전 청문회에 등장했던 명대사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계속되는 꾸지람과 질문에

할 말이 없었던건지..

실제 했었던 명대사다.








또또또



장기특집에 대해 굉장히 무성의하고 무관심한 박명수의 태도에 

멤버들의 꾸지람이 이어지자


"장기특집은 낭만적일 줄 알았어요"


라는 명대사를 남긴 박명수.





역시 유명한 말이다.






6.4 지방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던 정몽준 후보가 

선거 운동으로 새벽 서울지하철 철로 청소에서 했던 말이다.


"이런 낭만이 있네요"


태어나보니 아빠가 정주영이었던 재벌 2세 정몽준에게 

새벽 지하철 철로 청소는 낭만이었을까요?

덕분에 이슈가 되었던 말이다.





'숨 쉴 시간을 달라'의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했다"


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또또또



말로만 수십억을 기부한다는 박명수에게 또 지적이 쏟아진다.

(실제로 기부하고 있다. 이미지를 위한 무리한 기부 약속을 지적한 장면)



그러자 박명수는 기부 금액을 계속해서 줄여가다 


"현실이 어느 정도 된다면 기부하겠다"


라는 또 하나의 명명대사를 사용했다"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전재산 환원 공약..


"집 한채 빼고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그래서 누구에게 기부했고 어디다 환원을 했을까요?


이런 정치인들의 선거철만 되면 쏟아지는 

무리한 기부 공약을 풍자한 말로 보인다.







조금만 불리하면 하는 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건 너무 많은 후보자&정치인들이 하고 있는 말로 

딱히 사례를 들기 힘들다.



정말 소름 돋았던 곤장 2호 박명수 청문회.

대체 어떤 예능에서 이런 깊이 있는 풍자와 패러디를 보여줄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급 재미다.


무도 PPL 너무 많아서 짜증냈었는데 

그냥 곱게 봐줘야겠다. 










무한도전은 정말 시청률이 낮을까?


조금이라도 화제성이 떨어지고 재미 좀 없다 싶으면 나오는 '무한도전 위기론'

시청률도 생각했던 것보다 낮게 나온다.


기자들이 만드는 무한도전 위기론..


정말 그럴까?


최근 유료 IPTV 에서 발표한 

유료 다운로드 순위(2013.6~2014.6)에서 드라마는 '기황후'가

예능은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신문 기사에나 나오는 

1000가구 대상 시청률 조사 결과보다 훨씬 신뢰가 가능 내용이다.


시청률이 낮으면 이렇게 돈내고 보는 사람이 많을 수 있을까?





예능 그 이상의 예능 '무한도전'


박명수의 태도 논란으로 비난을 쏟아내던 네티즌들이 청문회를 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여기저기서 박명수의 말과 정치인들의 말을 비교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원래 유명했다.

무한도전의 드러내지 않는 은근한 시사 풍자는..


시사를 모르는 시청자들은 아직도 욕을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사에 관심이 많은 일부 시청자들은 이번 청문회 편을 보고 

다시 한 번 무한도전의 깊이에 감탄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말 한 마디에 세상을 담는 무한도전 최고!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