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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일츌랜드가 뭐하는 곳이야? 일출 보는 곳?"


늘 일츌랜드란 이름을 접했을 때 느끼던 생각이었다.




제주도민이라면 일츌랜드를 모를 수가 없다. 

제주도 시내버스 500번, 20번, 100번에는 '미천굴 관광지구(일츌랜드)'라는 

광고가 붙어있어서 지나가다 아니면 버스타면서 많이들 보게 된다.


최근 알게 된 사실인데 삼영교통에서 미천굴 포함 주변 땅을 구입했고

현재의 일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년째 삼영교통 시내버스에서 그 이름을 보고 있는 것이다.





먼저 머그컵 만들기 체험


준비물 : 머그 1개, 물감, 물, 붓, 스케치 연필


순서

① 디자인을 생각한다

② 붓에 물을 적셔 스케치한다

③ 스케치 펜으로 밑그림을 그린다

④ 물감으로 색칠한다

⑤ 마무리는 선생님에게 맡긴다





"세팅완료"








머그에 지문도 묻어있고 손잡이 부착상태를 보니 손수 제작한 것 같다.

"이거 단단하게 붙었나?" 

하면서 뜯으려 한다면 뜯어진다고 한다.






붓에 물을 젹셔 스케치를 해본다.







글씨 또는 그림을 스케치한다.







마지막으로 물감을 칠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림이나 좀 배워둘 걸" 


내가 그림 그리고 색칠한 모습으로 만들어질 머그컵을 생각하니 즐거웠다.

그 어떤 비싼 머그보다 아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들이 꾸민 걸 보니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스타벅스 로고 참 잘 그렸다.









접시 만들기 체험


준비물 : 찰흙, 나무판, 회전판, 찰흙칼, 물, 스펀지, 물감


순서

① 접시 디자인을 생각한다

② 알맞는 크기로 자른다

③ 접시 가장자리를 세워 만든다

④ 물감으로 디자인한다

⑤ 마무리는 선생님에게 맡긴다






"세팅 완료"







가장자리를 손으로 잘 세워준다.

너무 눌러서 얇아지면 구워질 때 깨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왼쪽 처럼 금이 생겨도 구워질 때 깨질 수 있으니 조심.

오른쪽은 참 깔끔하고 예쁘게 잘 완성된 모습.









모양을 다 만들면 물감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허접한 낙서에서 시가 샤넬 접시까지 원하는 대로 그리면 된다.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기가 끝나면 그냥 이렇게 두면 된다.

나머지는 선생님이 알아서 마무리!



이렇게 머그와 접시 체험은 끝!

30~40일 정도 기다리면 택배로 배달해주신다고 한다.


"한달을 어떻게 기다려? 빨리 보고 싶은데.."








전시 되어있는 완성품들.

윗 사진 제일 왼쪽 머그컵이 우리가 만든 머그컵이 변신할 모습.









아담하고 작은 체험실 모습.

초등학교 미술실 같은 느낌이다.








일츌랜드 속에 아트센터라는 곳이 따로 있다.

절대 제주시 한라도서관 옆 아트센터가 아니다.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일츌랜드 좀 둘러보려했는데 하필 비가 왔다.

그래도 대충 둘러보니 SBS 런닝맨 촬영지 간판이 보인다.








여기 정말 런닝맨 찍기 좋은 장소 같다.

넓고 숨기 좋고 달리기 좋고.








이런 조형물들도 있다. 근데 인위적인 느낌이라 인기는 별로 없는 듯.

어린이들은 좋아할 것 같다!








(출처 - 일츌랜드 홈페이지)


돌과 나무들이 정말 예뻤다.

비만 안 왔으면 사진도 찍고 런닝맨도 찍었을텐데 아쉬웠다.

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으니 내년 봄에 다시 와봐야겠다.








 

(동영상 출처 - 일츌랜드 페이스북)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어린이들 데리고 소풍오기 정말 좋은 것 같다.








특히 미천굴에 가보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

둥굴 모양 특이하다. 바닥이 고르고 모양이 깔끔하게 뚤려있다.









그리고 머그컵과 접시 외에도 

정말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일츌랜드 아트센터 체험 프로그램 안내 


* 개인과 단체 간 일부 프로그램 차이 있음






* 머그, 화분,도판, 화병, 접시는 단체 전용



* 단체는 버스도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자세한 건 문의. 

(일츌랜드 064 - 784 - 2080, 아트센터 064 - 782 - 7654)





"일츌랜드 입장료"



결론

그냥 돈 주고 사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 보는 게 더 재밌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욱 Good!



* 일츌랜드 측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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