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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반대합니다.

아래 글은 정확한 자료 조사 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 제주 독거남 -





서귀포 신산리에 생기는 제주 신공항 소식을 들었다.

신공항 발표를 기회로 제주공항의 문제점을 얘기해본다.


대체 왜 멀쩡한 공항을 놔두고 신공항을 만들어야 하는지 말이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2탄'


제주공항 주차&교통문제 이렇게 심각하다




몇달 전 제주 공항에서 황당한 물건 하나를 봤다. 제주 공항에 저런 게 걸려있었다.


'2015 ATRS 세계 공항 효율성 평가'에서 아시아 1위로 제주공항이 선정됐다고 한다.


"이건 또 뭐라" 

세계 7대 자연경관 만큼 버금가는 수상 실적이다.



최근 제주뉴스 자주 등장하던 단골가 바로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였다.

이유는 바로 현재의 제주 공항은 포화상태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맞다. 현재의 제주 공항은 80~90년대 규모 그대로다.

몇년 전에서야 살짝 확장 공사를 하긴 했는데 소용 없다.





(제주도 관광객 수 증가 추이)


인구 40만 시절, 한 치 앞도 생각 못하고 만들었던 공항이 

현재 인구 60만을 넘어서면서 포화상태에 접어든 것이다.

도민도 이렇게 늘었지만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었다.

그래프만 봐도 몇배가 늘었는지 알 수 있다.







육지 사람들이야 제주도로 즐겁게 관광으로 오겠지만 

제주도 사람들은 서울로 육지로 병원, 학교 등 필수 생활의 이유로 방문한다.


공항 이용에서 비행기 요금까지 만만히 볼 게 없다.




무엇보다 주차와 이동 문제




꼬딱지만한 주차장의 절반을 렌트카 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공항공사가 렌트카 업체로부터 돈을 받기 바쁘니

공항 이용자들에게 주차공간이 부족해도 신경 쓸 겨를이 있겠는가.







도로가 너무 막힌다.

특히 주말 그리고 성수기엔 일주일 내내 이렇게 막힌다.


빵빵 거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가 수시로 울린다.








"빵빵 거릴테면 거려봐라! 시동은 껐고 담배불은 켰다"


버스 정류소 앞에 주차하고도 너무 당당한 모습이 황당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이렇게 1층 도로는 늘 누군가를 마중나온 차들로 복잡하다.

특히 버스 정차 공간까지 마구잡이로 차를 주차한다.







버스가 한 두대만 오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이런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버스들이 정류소에 들어오질 못한다.









"빨간불보다 내 갈 길이 중요"


지나가려는 차량들과 버스 그리고 불법 주정차들로 

뒤죽박죽인 상황이다.


주차장을 두고도 꼭 문 앞에 세우고 싶은 이용자들의 욕심도 큰 문제다.






버스에서 찍은 공항 내 도로 모습 영상



비상등 켜고 주차한 수많은 차들. 

주차장 좁은 것도 문제지만 주차요금 안 내려고 입구에 세우는 사람들이 더 문제.









(제민일보 : 제주공항 택시도 없고 대책도 없다)


택시 타는 곳도 좁고 작긴 마찬가지. 

최근 관광객이 늘면서 택시 타려는 사람들 줄이 수십미터나 된다.








(한라일보 : 주차장 방불케하는 제주국제공항 도로)


도착인 1층 입구엔 늘 불법 주정차들로 북적북적.




이런 무질서에 익숙한 우리나라 국민들이야 그렇다쳐도.

외국인들에겐 대체 어떤 느낌일까?

어지럽고 복잡하고 위험하다 느낄지 모른다.










또 주차장에서 나와서 신제주로 가려면 제일 바깥 차선을 타야한다.

차 없을 때야 쉽겠지만 차가 많으면 신제주 방향으로 진입하기 상당히 힘들다.

꽤 많은 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도민도 힘든데 렌트카 운전자들은 더 힘들 듯하다.








빨간 부분을 지나는 데 몇분이나 걸릴까?



신제주 진입 도전 동영상 



요금내고 10분은 걸린 것 같다. 공항 앞은 늘 이렇게 차가 막힌다.











이번엔 공항 진입 동영상




빨간길로 공항로 진입



공항 들어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렌트카 타고 낯선 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만 주고 싶은데 

역시 운전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고 본다.





추가로 제주행&제주발 항공편의 잦은 출발 지연도 심긱한 문제다.

지금까지 10번 중 7번은 10분 이상 지연 된 것 같다.



제주행 16:10분 비행기가 17시가 넘어서야 출발했다.

얼마나 화가 나는지 모른다.




제주발도 마찬가지.



21:10분 출발이라던 비행기가 

21:40이 넘어서야 출발했다.

얼마나 화가 나는지 모른다.

(*항공사마다 차이 있음)







결론

제주에 대한 이미지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된다.

질서있고 깨끗한 제주 공항 만들어야한다.

제주 신공항도 반드시 주차&교통 문제 생각해서 건설해야 하고.


2015/11/06 - [사는 이야기] - 우리는 거대한 주차장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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