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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아침.

오늘은 홍콩에서 마카오 당일치기 여행이다.


아침 일찍 택시타고 마카오가는 페리 터미널로 이동.





대학교 같았았는데 철조망이 어마어마하다.

군부대 느낌이다.


중화권은 학교에 대한 보안이 엄청난 듯하다.

대만에서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만큼 학교가 위험하다는 건가?

대체 학교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거죠?










침사추이에서 마카오 가는 페리 터미널은 캔톤로드에 있다.

홍콩섬 반대방향 캔톤로드 끝에.

사진 중간에 페리 터미널로 가는 방향안내판이 걸려있다.










China Hong Kong City 라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층별 안내 중에 1층이 Departure Hall 이라고 씌여있다.

배 그림과 함께.


근데 우린 지하로 온 것도 아닌데 왜 1층 가려면 올라가야 할까?

홍콩은 영국 식민지였기 때문에 지상층과 1층이 따로 있다.

땅 밟고 들어온 층이 그라운드 층 G 층, 하나 올라간 층이 1층이다.


홍콩에 와도 딱히 영국 생각 나는 건 없었는데 이거보니 영국 식민지였던게 실감난다.








1층으로 고고.












1층으로 올라가면 마카오 가는 터보젯 매표소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제주에서 미리 예매한 페리 티켓 예약확인서를 보여주면 티켓을 준다.






홍콩에서 마카오 페리 가격


홍콩에서 마카오 페리 가격은 1인당 편도 153 홍콩 달러였다.

153 홍콩 달러면 한국 돈으로 2만 3천원 정도??


다만 홍콩에서 마카오 갈 때는 세금이 붙었는데, 침사추이로 올 땐 세금이 없었다.


역시 세금 10달러 따위 안 받아도 그만인 카지노 월드 마카오인가 싶다.



홍콩에서 마카오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다.

그냥 한국에서 미리 페리 예약 후 여기와서 타면 된다.

그리고 페리 타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있다고 들었다.



https://www.turbojet.com.hk/kr/


이 사이트가 내가 이용한 터보젯 홈페이지다.

한국어로 변환해서 예약하면된다.







구글지도에서 'China Hong Kong City' 또는 'China Ferry Terminal' 을 검색한다.

China Hong Kong City를 거쳐서 터미널로 가게 된다.








구글 지도 링크.










줄이 어마어마하다.

홍콩도 중국 이란 걸 깜빡했나보다.


일찍 나오지 않았으면 큰일날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저건 우리와 다른 배였다.










우리가 탈 페리는 이 정도 줄.











오전 8시 30분 출발이다.

혹시 모르니 마카오 가실 분들 미리 오시길.


페리 타는 거 어려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완전 쉬웠다.








페리 탈 걱정에 너무 일찍와서 시간이 너무 남았다.

페리 터미널에 맥도날드랑 무슨 샌드위치 파는 카페가 있었다.


우린 맥도날드로 결정.

처음 보는 신기한 메뉴가 있었다.








주문해서 먹어보니 음..나쁘지 않다.

이름은 모르겠다.










맥도날드 옆에는 마트도 있다.










페리 타러 가는 길.

은근 깁니다잉.










홍콩에서 마카오 가는 방법


체크인하면 좌석 번호를 저렇게 스티커로 붙여준다.











드디어 마카오 가는 터보젯 페리 탑승.









의자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리고 나는 멀미 안 하지만 친구놈 하나가 멀미할까 엄청 걱정했는데, 멀미 없었다.


침사추이에서 마카오까지 시간은 1시간 정도로 기억한다.


8:30분 페리 타고 마카오에 도착 후 입국심사 끝내서 밖에 나오니 10시였다.












페리 터미널에서 입국심사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오전 10시다.

택시 광고에 저 남자 김수현인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 택시 등이 있겠지만 우린 공짜 호텔 셔틀을 타기로 했다.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리스보아로 선택!


시내로 가는 무료 셔틀 줄이 어마어마하다.

그래도 참고 기다린 후 리스보아 셔틀 탑승.


공짜로 태워준다니 홍보 전단지도 기분 좋게 받아줬다.












드디어 마카오 리스보아 호텔 카지노에 도착.


셔틀은 이 호텔 지하 카지노 입구에 내려준다.

그럼 돈 좀 퍼준 사람 표정 지어주면서 '카지노가 이렇구나' 대충 구경하고 그냥 밖으로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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