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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 중에는 정말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제주 여행 코스를 계획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그럼 제주 관광지 중에서 먼저 녹차 박물관 오설록(osulloc)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설록차 박물관 혹은 설록차 뮤지엄이라고도 합니다.

오설록(osulloc)의 뜻은 origin of sulloc, only sulloc, of sulloc cha 의 의미를 가지며 설록차의 기원이자 뿌리가 되는 제주도에서 설록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임을 말합니다. oh! sulloc 이라는 감탄의 의미를 경쾌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위치는 서귀포시(구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에 있습니다. 서광리는 작은 마을이며 오설록은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제주 공항을 기준으로 차를 타고 평화로를 통해 이동 시 예상 시간은 35분 정도입니다.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너무 좋아 자세한 위치를 설명하는 대신 다음 스카이뷰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주국제공항 → 오설록녹차박물관 자동차로 가는길 보기

다음 지도가 알려주는 길을 보니 내비게이션과 똑같군요. 제주도는 길이 많아 지름길이 많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갈 경우 동광검문소를 지나서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도착하기 전부터 넓은 녹차 밭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미 도착했다는 신호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으면 센스있는 디자인의 아담한 오설록이 보입니다.


비슷한 모양의 집을 지어 살고 싶을 정도로 건물이 매우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으며 특히 벚꽃이 피는 봄에는 정말 멋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한편에 과거에 차를 마시는 데 사용된 토기와 잔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새롭게 변화시켜 시장에 내놓는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양의 찻잔들이 많습니다. 그곳을 나와 밖으로 나오면 전 세계의 아름다운 찻잔들과 여러 종류의 찻잎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오지 못해 너무 아쉽군요.^^ 그리고 옆으로 가면 우리나라의 녹차 재배 현황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녹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만큼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주지 않더군요. 대충 보고 녹차로 만든 여러 가지 먹거리를 파는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건물의 제일 안쪽에는 녹차부터 아이스크림, 조각케이크, 쿠키 등을 팔고 있습니다.
녹차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밖에서 먹는 녹차 관련 제품보다 훨씬 맛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입니다.^^
비록 조금은 비싼 느낌이지만 제주도까지 왔는데 안 먹어 볼 수 없겠죠?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를 먹고 밖으로 나오면 예쁜 나무들과 잔디밭이 나옵니다.



그런데 잔디밭을 보면 웬 생뚱맞다고 생각되는 할아버지 동상이 하나가 보입니다. 그분이 바로 오설록 박물관 설립자로 태평양 화장품 창업자 서성환씨입니다. 과거 황무지였던 이곳을 녹차 밭으로 일구신 멋진 분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변에는 넓은 녹차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녹차 밭으로 가서 녹차 잎 하나를 따서 그대로 씹어보았는데 그 맛은....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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