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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빵상 아줌마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눌러줘요 빵상빵상 )






언젠가 온라인 카페에서 채팅 중이었다.
한참 채팅을 하던 중에 당연히 서로의 지역을
묻게 되었다.



  살흰애추억 : 어디 사세요?

  워크투리멤버 : 좀 멀지만 제주도 살아요~^^

  살흰애추억 : 제주도~ 오 좋네요!

  워크투리멤버 : 제주도 와보셨어요?

  살흰애추억 : 네 저번에 놀러 갔었는데 제주도는 빵상아줌마가 왜 그리 많아요?  

  워크투리멤버 : 빵상 아줌마요??

  살흰애추억 : 네 지나가는데 뭐라고 자꾸 빵상빵상 하더라구요ㅋㅋ




제주도에 빵상 아줌마가 있다는? 아니 많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주도 여자들의 기가 좀 세긴한데 빵상 아줌마를 능가할 정도의 카리스마(?)는
본 적이 없었다.

무슨 말인가 해서 계속 이야기를 했더니 관광지와 시장마다 물건 파는 아줌마들이
뭔가 '빵상빵상'이라고 했다 한다.


  살흰애추억 : 지나 가는데 물건 파는 아줌마 할머니들께서 빵상빵상 하시더라구요ㅋㅋ

  워크투리멤버 : (제주도 사투린인가...)

  살흰애추억 :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물건 좀 사달라는 제주도 사투리라더군요~ㅋㅋ




역시 제주도 사투리였다. 관광지에서 물건 파시는 분들은 대부분 표준어를 쓰시지만,
간혹 사투리는 쓰시는 분들도 계신다. 심지어 시장에서는 거의 사투리만 쓴다.

 

 제주도 사투리 : 왕 봥 상 갑써
 표준어 : 와서 보고 사가세요

 제주도 사투리 : 호나만 왕 상 갑써
 표준어 : 하나만 와서 사 주세요



살흰애추억님이 제주도를 관광하면서 들었던 재밌는 사투리를 몇 개 더 말씀해
주셨지만 역시 빵상이 최고였다. 이렇게 모르는 언어를 들으면 발음이 제 멋대로
들리긴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한창 인기였던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나일롱 웨이 러뷰'라고 부르기도 했으니까, 충분히 살흰애추억님의 귀에는 '빵상'
으로 들렸으리라 본다.

이제는 제주도 사투리도, 경상도 사투리나 부산 사투리 처럼 국민 사투리가 되는 날이
왔으면 한다. 비록 우리의 제주도 빵상 아줌마들은 우주 어딘가로 사라지겠지만...


베스트에! 올랐지만 추천이 작군요. 소중한 추천 하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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