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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서 비엔티안으로 이동
제주도 노총각의 라오스 여행기 (12)
"방비엥에서 비엔티안으로 이동"
다음날 아침 숙소 체크아웃하고 비엔티안 가는 미니버스 타러 출발
방비엥 숙소 후기들 보니 도난 사건 많다고 하던데
우리 방은 다행히 없었다
나갈 때마다 직접 챙겨간 자물쇠로 문을 또 잠궈 버렸으니 ㅎㅎ
완벽 방어 성공
숙소 이름은 방비엥 부띠끄 호텔 (Vangvieng Boutique Hotel)
3박4일에 12만원
버스 타거 가는 길에 본 삼성 갤럭시 핸드폰 매장
방비엥 부자들이 이용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관광객들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사망했거나
도난 당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거 같다
현대 마크가 보이네
현대에서 이런 툭툭이를 만드는 건가?
불러도 대답도 안 하고
제갈길 가는 동네 멍멍이
멍순이 만나러 가는 길인 듯
미니버스 타는 곳에 도착
크고 무거운 짐은 버스 지붕에 따로 싣는다
방비엥이나 비엔티안 가는 미니밴 미니버스에서도 도난사건 많다고 들어서 괜히 불안하다
캐리어랑 가방 털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지붕에 짐 올리면서 훔치기 쉬운 캐리어난 가방은 슬쩍 열어서 턴다고 한다
그래서 짐 몇개 올리는 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나 싶다
캐리어 안에서도 찾기 힘들게 꽁꽁 숨겨놓았기 때문에 다행히 도난은 없었다
완벽 방어 성공
백달러든 천달러든 최신형 아이폰 갤럭시여도 도난 당하면 절대 못 찾는다
경찰에 신고하고 대사관에 연락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하니 조심조심
공산주의 국가라서 그런 건가?
한참을 달리다 도착한 휴게소
백인 반 한국인 반이었다
그러고보니 이상하게 흑인 관광객은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흑인들은 여행에 흥미가 없으신 건가?
하긴 내 주변에 시간도 많고 돈도 많은데 서울 여행 한 번 안 가는 애들 많다
난 그냥 1년에 한 번 100만원 이하로 떠나는 초저가 여행객
이번 라오스 여행은 숙소 포함해서 30만원도 안 쓴 거 같다
숙소는 5박을 친구랑 반반해서 10만 (친구랑 같이 오니 이런 게 좋다)
먹는거 5만 정도
일일투어랑 교통비 8만 정도
이 길이 비엔티엔과 방비엥을 연결하는 가장 빠르고 큰 도로인데
차들이 고속도로처럼 엄청나게 밟는다
이런 길을 오토바이 타고 툴툴 가는 사람들만 보면 걱정된다
휴게소 풍경
이게 전부다
여기는 오토바이 등을 간단히 점검하는 곳
무사히 비엔티안 도착
확실히 도시 분위기가 난다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에선 볼 수 없었던 큼직한 빌딩과 전깃줄 숲
배고프니 깨끗해 보이는 식당으로 그냥 들어왔다
어제도 쌀국수 저번도 쌀국수 오늘도 까오삐약이다
어디서 먹든 참 맛있는 까오삐약
숙소 도착
숙소 이름은 마노롬 부띠끄 호텔 (Manorom Boutique Hotel)
1박에 3만5천
여기는 캐리어 보관해주는 공간
이정도면 최고
좁지도 않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애 사는 개들도 사람 개무시한다ㅎㅎ
일단 비엔티안에 오긴 왔는데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
여행 오기 전에도 다들 비엔티엔에선 야시장 말고 갈 곳이 없다고 해서 1박만 잡았다
그냥 무작정 걸어보기
우리나라 현기 차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공사중인 곳은 왜 이리 많은지
우리나라 70~90년대 같다
오토바이는 베트남보다 많지 않고
라오스 국립 문화 센터?
뭔가 역사 깊어 보이는 작은 탑
관리를 전혀 안 하는 거 같다
버려진 탑인 듯
비엔티안 관광지도 같은 건데
갈만한 곳이 없다
빠뚜사이 아니면 개선문 2가지 뿐
어마어마한 전깃줄
번호판 없는 차량
단속 안 하나
역시 불러도 대답 없는 개님
라오스 여자분들이 다들 입고 있는 전통 치마
예쁘다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이고
중심지역인데
뭔가 되게 썰렁하다
서울이랑 비교되서 그런가
인도에 이런 작은 초소가 있다
베트남에서 본 거 같은데
공산국가는 인도에 그냥 이런 거 만드나 보다
고장난 신호등
횡단보도 건널 때 진짜 조심해야 한다
동남아가면 흔히 보이는 일본과의 우정 기념판
우리나라는 이제야 좀 시작하는 거 같던데
일본은 예전부터 동남아에 원조와 투자를 정말 많이해서
베트남도 그렇고 친일 성향의 국가들이 참 많다
자동차나 전자제품도 일제 많이 쓰고
뮤지엄? 슬쩍 봤는데 별 거 없어 보여 패스
여기도 무슨 뮤지엄인데 그냥 패스
야시장아 어디 있니, 거의 다 온 거 같은데
구글 맵 보면서 찾아가는데 은근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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