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도 노총각의 호치민 여행 (7)

"코코넛 캔디, 뱀가죽 가방, 뱀술, 전갈술 구경하기"

 

 

메콩델타 일일투어 중 점심 먹은 후 나무배를 타고 어떤 섬으로 들어왔다

 

 

메콩강 지류에 작은 섬들이 많은 듯하다

 

그러고보니 메콩델타가 무슨 뜻인지 검색해보니

하류 지역을 통틀어 델타라고 하는 거 같다

메콩 델타 (Mekong Delta)
메콩 강 하류의 광활한 델타 지역도 관광지로 손상 없는 곳이다. 중국에서 발원한 메콩 강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을 흘러 메콩 델타를 통해 남중국해로 흘러든다. 강 하구에는 9개의 지류로 나눠지는데 이를 구룡(九龍)이라고 부른다. 델타 지역은 약 5만km2에 달하는 광대한 습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벼 농사에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에 관개 시설이 정비되어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였으나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곳이 황폐화되었다.

최근 들어 수상에서 살아가는 베트남 사람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섬, 정글, 동굴 등을 구경하기 위한 여행자들의 메콩 강 크루즈가 인기 있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메콩 델타는 호찌민에서 로컬 버스로 직접 이동하여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호찌민 데탐 거리 여행사에서 실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적 ·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크루즈 상품으로는 미토(Mytho), 껀토(Can Tho), 쩌우독(Chau Doc) 등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섬은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 상점들이 많은 섬이었다

판매는 물론 제작까지 직접 다 이뤄지고 있었다

 

 

 

직접 코코넛 열매의 껍지을 까고 중심 알맹이만 남기는 작업 중인 모습

열매가 워낙 단단해서 껍질 까는 게 쉽지 않을텐데

구식 도구들만으로 손 쉽게 코코넛을 깐다

무슨 코코넛 까는 기계 같다

 

 

 

 

아직 안 깐 코코넛들 그리고 코코넛 색 털을 가진 강아지 한마리

 

 

 

현지인 가이드님이 자기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부잣집 아들 느낌인데 코코넛 잘 깔 수 있을까?

 

 

 

 

그냥 살짝 설명만하고 끝 ㅎㅎ

 

잘보면 땅에 큰 칼이 박혀있고

저기에 코코넛을 찍어가면서 껍질을 깐다

 

 

 

 

그렇게 깐 코코넛으로 이렇게 캔디를 만든다고 열심히 설명을 하는 중이다

정글의 법칙만 봐도 코코넛 열매 안에 하얀 과육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이걸로 캔디를 만든다니 진짜 맛있을 거 같다

 

 

 

코코넛 캔디 만들어주는 기계

100% 수동은 아니다

 

 

 

드디어 완성된 코코넛캔디~

코코넛 캔디를 작게 잘라서

저렇게 포장지를 손으로 하나하나 씌우는 거였다 ㅎㅎ

 

이 작업이 제일 힘든 작업 같다

저 작은 코코넛 캔디 하나하나 언제 다 포장지 씌우지

 

 

 

 

코코넛 캔디 1봉지에 1,500원

그 외에도 여러가지 베트남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호치민 시내 시장에서도 못 본 거 같은 제품들도 많았다

 

 

 

 

요건 라이스 페이퍼

고기 구워서 야채랑 소스를 이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

고기 먹을 때 상추 없으면 라이스 페이퍼 추천

먹을 땐 온수를 넣은 그릇에 살짝 담궜다 빼면 된다

 

 

 

뱀술도 팔고 있었다

근데 이건 보통 뱀이 아니고 코브라였다 ㄷㄷ

처음 보는 코브라 담금주 ㄷㄷ

동남아 여행가서 이런 뱀 술 사는 건 비추천한다

 

 

뱀술 (Snake wine, 蛇酒)
뱀을 통째로 담가 먹는 술. 고대 중국에서부터 담가 먹었다고 전해 내려오며, 중국 외에도 베트남, 대만,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먹는다. 뱀 외에 인삼이나 영지버섯 등을 같이 담그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 뱀보다 독사로 담가 먹는 것을 더 고급으로 친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동물 보호법으로 인해 뱀술을 만들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소비하는 것, 그리고 뱀을 잡는 것 자체까지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식품의약청안전처에서는 뱀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규정하고 있으며, 관세청에서는 뱀술을 혐오식품으로 지정하고 CITES 규제대상이라는 이유로 통관을 금지하고 있다. # ## 다만, 대한민국에 뱀을 사육하는 농가가 존재하며 여기서 뱀탕과 뱀술을 만들기도 한다.

국내에서 뱀이 많이 출몰한다고 알려진 용문산 일대에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유리병 단지에 담근 뱀술을 파는 땅꾼들이 많았다. 심지어 용문산으로 소풍을 갔더니 남교사들이 뱀술 한 병씩 사들고 돌아온 것을 목격한 학생들의 후일담도 제법 있다.

뱀술은 국내에선 당연히 불법이고

인천공항에서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

 

 

 

이건 뱀가죽으로 만든 가방이다

가격이 꽤나 비싸다

 

가격은 대략 30만원 정도

 

동남아에서 30만원짜리 뱀가죽 가방 사는 사람 있으려나?

차라리 돈 좀 더 모아서 백화점 갈 듯하다

 

 

 

 

쇼핑코스 끝나고 다시 섬을 나가는 길에 본 과일 나무

이게 대체 무슨 과일인가 자세히 보고 있는데

누가 "맹고스틴" 이라고 알려줬다

 

열대 과일 중에서 망고스틴 좋아하는데 

나무로는 처음 본다

신기하다

 

열매가 검붉은 색이라 동백나무 느낌도 난다

 

 

 

 

이건 아직 덜 익은 망고스틴

역시 베트남은 아무데서나 막 망고스틴이 자라는 구나 싶다

 

 

 

 

다음은 마차를 타라고 한다

작은 말 한마리에 사람 6명

1마력의 한계는 정말 엄청나다

 

 

 

 

자유롭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닭 한마리

누가 닭을 훔쳐가지도, 달깅 집을 나가지도 않는 평화로운 곳인 거 같다

물어 죽일 고양이도 없는 거 같고

그러고보니 신기하게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

 

 

 

 

마차 몇분이나 탔을까 

바로 어딘가에 도착

 

 

 

목이 말라 사탕수수 음료수 한 잔 구입

사탕수수 음료수의 맛은 분명 달콤하긴 한데

확실히 음료수의 달콤함과는 다른 달콤함이었다

 

순한 달콤한이랄까?

 

시중에 파는 음료수들 대부분이 설탕으로 만들어졌고

설탕은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건데

왜 사탕수수를 직접 짜서 만든 음료수는 

설탕 음료수와는 맛이 다른 걸까

 

합성착향료, 인공감미료의 차이인걸까나

 

 

 

 

이번 코스도 또 쇼핑코스 같다

시작부터 애기 옷들을 팔고 있었다

베트남 전통 옷 같은데 엄청 귀엽다

 

귀여운 애기 옷들을 보니 결혼이 하고 싶어진다

귀국 비행기 취소하고 눌러 살까 고민된다

 

얼마 전 베트남 여자랑 결혼한 친구한테 

제수씨 친구 한 명 소개해달라고 전화나 해볼까..

 

소개해줬을지는 다음에 공개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