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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라오스 여행 (13)

"비엔티안 야시장을 찾아서"




내일 아침이면 라오스를 떠난다

비엔티안에서 뭐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결국 비엔티안 야시장에 가기로 결정


사실 비엔티안에선 가볼만한 곳이 야시장 밖에 없다

빠뚜사이 (개선문)이랑






횡단보도 신호 대기중에 본

반짝반짝한 새 오토바이에 탄 젊은 청년


비싼 오토바이에 나이키 신발, 분명 중산층이겠지?












야시장 찾아 가던 길에 만난 큰 쇼핑몰










참새가 방앗간 들리 듯 구경하기로 ㄱㄱ









주변에서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을 위한 것들이다









우리나라 시골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예쁜 소녀 얼굴로 뭔가 홍보하는 포스터인데

무슨 내용일지


자세히 보니 차일드 세이프 투어리즘?

슬픈 내용은 아니겠지










라오스 젊은 여성들의 흔한 패션

노처녀친구 있었으면 사다주고 싶네


좋아할까나

분명 안 좋아하겠지 ㅎㅎ









매우 현지느낌 나는 쇼핑몰 구경 끝

다시 야시장 찾아 삼만리









비엔티안 시내에서도 탁발할까나?

자본주의물이 제대로 들어버린 시내에서도?


궁금









라오스 수도 중심가라서 그런지 

다들 신호 잘 지킨다












라오스 국기랑 옆에 걸린 건 구 소련기???













간호대학 의대로 추정되는 건물

내가 진짜 빠니보틀 같은 용기있는 여행자면

이런 라오스 수도권 대학교 내부 좀 구경하러 갔을텐데

그냥 평범한 여행자라 겉모습만 구경










도로에 오토바이 세우고 장사하는 아저씨









구글지도가 알려주는대로 마구 걷다보니 또 나온 대형 쇼핑몰

비엔티안 쇼핑몰들은 관광객이 별로 없는 거 같다

역시 다들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 같은 지방 도시로만 가니까











그냥 마구 걷다보니 라오스와 태국 국경에 도착

비엔티안은 태국 국경 바로 옆에 있다


강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고인물

이런 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가는 아주머니










이런 야채파는 사장님 중에 

남자 사장님은 처음 보네

엄마따라 나오셨나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태국 농카이

시간만 많으면 육로를 통해 동남아 도시들 쭉 돌아보는 건데

이번 한 달 휴가도 처음이자 마지막 특별 휴가라..ㅠㅠ











저 멀리 엄청 큰 동상이 보인다

야시장이려나









동남아서 흔히 보이는 작고 보라색 양파 샬롯

그리고 나머진 다 처음 보는 것들


궁금한데 알 길이 없다










비엔티안 시내에서 한국 차 많이 보긴 했지만 

이 차는 너무 반갑쟈나


지금은 단종된 현대 클릭의 전모델 아토스









엄청 큰 동상에서 제사 중인 사람들

평범한 의식은 아닌 거 같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같은 분인가?










다들 정성이 장난 아니다

공산주의 국가니 나라에서 하는 것일테고

그럼 이 분들은 공무원?










주변에선 의식용 꽃을 파는 사람들이 주르륵









이건 아직 다 자라지 못한 꽃 같은데











강변에 새로 신축 중인 시장 건물들

아마 지금 2020년이면 다 완성됐을 듯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










드디어 야시장이 보인다











어두워지려하면 시작이다










종류도 많고 양도 많고 

루앙프라방 몽족 야시장보다 확실히 크다











모빌도 팔고 

드림캐처도 팔고

수제 인테리어 소품도 팔고










핸드폰 케이스도 팔고

완벽한 자본주의 세상이구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유행하는 패션들












아기 옷 하나에 만낍

만낍이면 한국 돈으로 1400원


정말정말 싸다

품질은 모르겠지만













짝퉁을 정말 많이 팔고 있었다

롤렉스 시계에서 라코스테 지갑까지


중국 베트남 처럼 공산주의 국가들만 가면 짝퉁이 참 많다










한복 느낌나는 옷이 보인다

중국에서 한복이 자기들 꺼라고 우기면서 입은 한복 유사품이랑 비슷하기고 하고











여행 유튜브들 보면 비엔티안 야시장에서 북한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던데

난 북한 사람 전혀 못 찾겠네


다들 어디갔습네까










모자들










아이스크림은 역시 그냥 지나갈 수 없지

하나 먹어줘야함











잘 팔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버린 물건들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자주 있는 일 같다









가방에 공간만 좀 있으면 사고 싶었던 모빌

사고 싶은 건 많은데 가방에 공간이 없다 ㅠㅠ










꽃보다청춘에서 바로가 샀던 수제 공책










몽족 야시장과 크기는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했던 비엔티안 야시장


짝퉁 롤렉스 시계 하나 살까 했지만 

뭔가 아닌 거 같아 패스하고 밖으로 나왔다


처음 부른 가격의 30%까지 깎았지만 ㅎㅎ









비엔티안 여행자의 거리










한국 사람들이 역시 많이 오긴하나보다

한글이 참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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