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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라오스 여행기 (9)

"방비엥 액티비티 카약, 짚라인, 동굴튜빙, 블루라군"




어젯밤 미리 예약해둔 방비엥 데이투어 시작.

호텔 앞으로 픽업온 트럭타고 강 상류 도착.




가지런히 놓인 카약들을 보니 카약킹 진짜 기대된다.

근데 카약이 뒤집어지면 어떡하지?


가이드들이 영어로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말이 빠르고 발음이 너무 낯설어서 반도 못 알아들었다

영어 열심히 공부해둘걸


이 주변에 화장실이 없고 

뭔가로 가려진 자연 화장실도 없고

옷 갈아입을 곳도 없다


당연히 호텔에서부터 미리 입고 와야한다









폰이랑 지갑 담으라고 준 방수팩.

사용하기 전에는 진짜 물이 안 새는 건지 의심 엄청했는데

진짜 안 샌다


지갑이랑 핸드폰 멀쩡했다













물건을 넣고 맨 위에서부터 조금씩 접어서









이렇게 감아내린 방향의 반대로 잠궈주면 끝











2명이 1조로 탄다

홀수팀 도로꽁은 가이드랑 타거나 

도로꽁끼리 탄다


나는 친구랑 같이 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

사진 찍어줄 사람도 있고

여행은 역시 같이할 때 더 재밌는 것









친구가 핸드폰 방수팩을 가져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물 깊이는 위치마다 다르지만 그렇게 깊지 않았다

어차피 구명조끼 주니까 걱정은 없지만

근데 물 흐름은 꽤나 빨랐다


노를 안 저을 때도 앞으로 쭉쭉 나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노을 젓다보니 

어느새 짚라인 타는 곳 도착


나무기둥이 불안한 건 왜일까

저 많은 사람들을 나무 기둥 몇개가 버티고 있다






















짚라인 처음 타봤는데 재밌었다!

위험할까 걱정했는데 위험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다녀오고 몇년 후 사고가 있었다

한국 관광객 아저씨 한 분 돌아가셨다 ㅠㅠ











짚라인 길이가 길지는 않았다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 짚라인 무섭다고 엄청 울던데

여기는 거리가 짧아서 안 울 듯













짚라인 타는데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풍경이 아주 이국적이다


산 모양이 산방산 같기도 하고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식생과 자연 풍경들이다










주변에 마을도 없고 죄다 밭이랑 산 뿐이다









짚라인을 타려면 살짝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런 재단? 이 보였다

주황색 꽃과 소소한 음식들


짚라인 사고 없이 타게 해달라고 비는 거 같다









겁 없는 현지 가이드들

가끔 짚라인 묘기 같은 걸 보여준다










짚라인 끝나고 점심 시간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던 그곳에 왔다

먹을 것을 파는 곳이다









점심 먹을 테이블에 착석

같이 투어 중인 멤버들 중엔 서양인 커플도 있고

태국 관광객들도 있고

한국 관광객들도 있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이 화장실

블루라군까지는 처음이자 마지막 화장실











주변엔 간단히 뭣 좀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











점심으로 나온 볶음밥과 꼬치

진짜 맛있었다


볶음밥에 야채+고기 꼬치는 입맛에 안 맞을리가 없지











게다가 바나나와 수박도 











빵도 준다

이정도면 점심은 잘 나오는 거 같다












이번엔 동굴 튜빙

이런 걸 언제 어디서 해보겠나 싶다

방비엥이라 가능한 거 같다

역시 재밌었다










다시 카약을 타고 또 다른 장소로 출발







카약 타고 내려가다 보면 물살이 조금 빠른 구간이 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카약이 뒤집어졌다


물에 빠졌는데 물살이 강해 넘어지며 바위에 무릎을 강하게 쿵 ㅠㅠ

걷는 게 불편할 정도로 아팠다


물에서는 언제나 조심조심










그리고 카약이 끝난 후 트럭을 타고 꽃청춘에서만 보던 블루라군으로 이동

정말 그림 같은 곳이었다


사람도 엄청 많고

여기는 블루라군 1

어제 갔던 곳은 블루라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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