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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슬프다

 

난 그냥 있는 데

누가 자꾸 나를 넘어뜨리려는 느낌

 

슬픈 일이 있을 때

들으면 눈물 날 것 같은 노래

 

'김윤아의 Going Home'

 

자우림 앨범이 아닌 솔로로 발표한 3집 315360에 수록된 타이틀 곡

 

 


Going Home

아티스트
김윤아
앨범명
315360
발매
2010.04.26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김윤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

 

힘든 상황 속에서 희망을 바라는 내용의 가사

 

 

'집이 있고 내가 있으니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

'내가 있다', '집이 있다'

 

하지만

누군 간절히 원해도 갈 수 없는 집

누군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집

 

아프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의 노래

 

집으로 가야 한다

내일 당장 세상이 끝난다해도

 

  세월호 학생들이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를

 

 

영어로 범벅된 뻔한 사랑 노래에 익숙해진

귀가 정화되는 듯한 담백하고 깨끗한 노래

 

자우림과 김윤아 노래는 다 좋다.

가사에 그 흔한 영어도 하나 없다.

 

자극적인 음과 가사 없이 항상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모습

정말 대단하다.

 

데뷔한지도 이제 좀 있으면 20년.

여느 보컬처럼 팀을 퇴하고 화려하게 솔로로 데뷔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직까지 멤버들과 함께하는 모습도 대단하다.

 

돈이 아닌 음악.

자우림은 진정한 뮤지션!

 

 

 

 

 

"자 그럼 김윤아씨 빨리 다음 앨범을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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