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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했냐?"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욕설 중 하나다.

누군가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작품이나 결과에 대한 비난에 쓰이는 말이다.


물론 나는 써본 적이 없다.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고 싶은 1人이기 때문에.



그런데 상식을 뛰어 넘는 동영상을 발견했다.


어렸을 때 감전으로 양쪽 팔을 잃은 어느 중국인이 

발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동영상.

(감전은 정말 무섭다)




(2분 30초 부터 감상하세요)




네 손가락의 희아 이후 2번째 '피애노 쇼킹 레볼루션'이다.

이 분이 중국판 갓탤런트에서 우승했다는 말도 있는데 진짜인지 모르겠다.


연주하는 곡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계 4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리처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의 'Mariage d'amour'라는 곡이다.


Mariage d'amour는 불어로 꿈 속의 웨딩을 말한다.

좀 오래된 노래지만 전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프랑스는 역시 예술의 나라 답다.

리처드 클레이더만 역시 프랑스인이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장르는 재미 없고 지루한데

음악이나 미술 쪽은 정말 최고다.


내 다신 프랑스 영화를 보지 않겠다라는 다짐이 떠올라서..


아무튼 발로 연주하는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Mariage d'amour를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리처드 클레이더만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그야 말로 '꿈 속의 피아 연주'.


역시 중국은 넓고 사람은 많다?

아니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불가능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을 중얼 거리며 잠이나 자야겠다.


원곡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Mariage d'amour'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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