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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재미는 없지만 나름 볼만했던 영화 '더 퍼지 2013(The Purge)'

 

내용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분위기가 어두워 추천은 못하겠다.

딱히 건질 게 없는 영화다.

 

마치 준비한 것처럼, 딱 대본에 쓰여있는 것처럼, 그러기로 한 것처럼

하나하나 스토리가 전개된다.

 

 

 

 

영화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주인공의 아들 장난감.

CCTV 장난감이다.

 

 

 

 

 

 

주인공은 보안시스템을 판매하는 사람이다.

제일 많이 팔고 판매왕에 등극해 많이 기분 좋은 상태다.

 

 

 

 

 

아들과 딸을 둔 미국의 평범한 일반 가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분위기를 확 바꿔버린 아들의 말

"그 시간이 됐어요"

 

대체 무슨 시간???

 

 

 

 

 

개인 주택 맞아? 어마어마한 보안 시스템이다.

대체 무슨 영화길래!

 

이 영화는 바로 가상으로 미국의 2022년 3월 21일을 다뤘다.

 

2022년에는 퍼지데이라고 1년에 단 하루 12시간 동안 누구나 합법적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살인을 포함해 그 어떤 범죄도 가능하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법이야"

라고 해봐야 소용이 없다. 그냥 나라가 정한 거다. 미국 대통령이 정했고.

총기합법화가 현실인 것만봐도 그렇게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물론 먼 미래에.

 

 

 

이 가족은 과연 영화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서민에게 증세를 부자에게 감세를

서민에게 죽음을 부자에게 총을

 

2016 병신년을 맞이할 운명의 우리에게 이 2가지의 차이를 묻고 싶다.

다를까?

 

'약육강식'

 

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

사람이 살기 때문에.

 

기분 나쁜 영화긴 했지만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 영화다.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

 

 

 

결론

인간은 어쨌든 동물이다

자신의 본능 혹은 이익을 위해서 

언제든 충분히 악마로 변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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