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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독거남의 동유럽 패키지 여행기 (20)

체코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패키지에 합류한지 벌써 5일째다.



오늘은 까를교 너머로 봤던 화려한 프라하성에 갈 예정이다.

저렇게 화려하게 빛나는 프라하성은 낮에 어떤 모습을까나.











편하게 버스타고 프라하성 도착.

동양인 관광객이 참 많았다.

특히 여행하면서 일본인 관광객 거의 못 봤는데, 여기서 단체 관광객을 봤다.


여기는 입장할 때 경찰이 검색대를 지키고 있다.

바로 이 프라하성이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오, 체코 대통령 만날 수 있는 건가?















이건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비토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

프라하성 안에 있다.


왜 이름이 비투스 대성당인가하면 925년 보헤미아의 바츨라프왕이 독일의 헨리1세에게서 '성 비투스 성인의 왼팔'을 기증받아 지었다고 한다.


성인의 시신을 토막 내어 여러 곳에 나눠주고 그랬나보다.


이 대성당은 공동묘지이기도 하다.

다수의 체코 왕, 여러 성자, 영주, 귀족, 대주교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까를 4세도 여기 묻혀있는 거 같다.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다.

뾰족뾰족한 모양을 보니 고딕 양식인 거 이제 다들 아실 듯? 그쵸?


성당 문에 보면 사람이 조각되어 있는데 성당 건축가들이라고 한다.








지붕이 매우 높고 돔형 구조다.

로만의 판테온 처럼 돔형으로 지었다고 한다.

멋지다.









특히 이 성당의 전설은 스테레인 글라스다.

유럽에서도 손 꼽히는 작품이다.



여행와서 이런 엄청난 대성당들 보다보니 없던 신앙도 생길 거 같다.

그러고보니 성당에서 여친 만나 결혼한 친구녀석이 생각나네.









오른쪽 스테인드 글라스가 알폰스 무하의 걸작이다.

왼쪽은 모자이크 기법인데 오른쪽 알폰스 작품은 신기술이라고 한다.


보통 스테인드 글라스는 색 유리를 잘라서 만드는 모자이크 기법이다.

근데 알폰스 무하의 작품은 물감을 칠해서 말리고 다시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기법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더욱 부드럽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왼쪽은 확실히 모자이크 느낌이 확 나고, 오른쪽은 예쁜 그림 같다.







이게 모자이크 기법의 스테인드 글라스.

알폰스 무하의 작품의 근접 사진은 안 찍은 거 같다.ㅠㅠ






그래서 퍼왔다.

이런 모습이다.

엄청나다!!!









사진기가 문제인지 사람이 문제인지.

다음 여행부턴 사진 좀 잘 찍어보고 싶다.

사진 학원 다녀야겠다.









이런 작은 창문 또한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어느 하나 멋지지 않은 게 없다.








바닥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거 같다.











모자쓰면 안 되는 건가?










누군가의 무덤 같다.

지하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지상 층에도 있었다.

무덤 인물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멋진 벽화.











무덤 안에는 못 들어간다.

금색 쇠 문과 매우 단단해보이는 돌벽.










조용히 나무 의자에 앉으니 많은 생각이 든다.

그러다 또 급하게 신을 찾게 된다.


독거남 "신님 제 소원은 결혼 건강 돈 등등 이러이러합니다 들어주세요"

신 "급하게 비는 소원은 안 들어줄 건데?"


기도도 마일리지가 좀 쌓여야 통하는 거 같다.

가까운 성당이 어디더라.ㅎㅎ








밖으로 나왔다.

비투스 성다 옆에는 오벨리스크도 있었다.

독립 및 건국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뒤에 보이는 저 곳이 대통령 집무실이려나?

장관실?











오벨리스크와 비투스 대성당.










멋지다.

중간에 금색은 진짜 금인가?










눈 감고 이 성당 벽에 손을 대면 성당에 담긴 역사가 주마등 처럼 재생되..면 좋겠다.











안녕 비투스 대성당.












운 좋게 본 비투스 대성당 사제? 신도?

하얀 로브가 인상적이다.













멋진 분수.













어느 건물 모습.

인상적이다.

벽에 성인의 석상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에도 뭔가 있다.











대통령 못 만나고 가네.










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우리랑 똑같이 구경하고 나왔나보다.

기념사진 찍는 중.









여기가 출구다.

양 옆에 있는 석상이 엄청 멋지다.














석상에서 금색 장식까지 멋지다.

궁이라는 말만 들으면 보통 성을 생각할 거 같은데 여긴 작은 마을 같다.

비투스 대성당에서 대통령 관저, 대통령 집무실 등 많은 건물이 있다.











근데 옆으로 무슨 쇼가 진행되나?

중세 복장 세팅 중인 사람이 보인다.









주변 풍경.











한 편으로는 누군가의 동상이 보인다.

검색해보니 체코슬로바키아 초대 대통령 토마스 마사릭 님이시다.

드디어 만났다. 체코 대통령.










이 분들 관광객이랑 사진 찍고 돈 버시는 분들 같다.

복장 세팅 꽤 오래 하신다.










프라하성을 나오니 그림 같이 펼쳐지는 풍경이 보인다.

엄청나다.

건물들 키가 대부분 비슷한 거 같다.

우리나라 처럼 들쭉날쭉하지 않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스타벅스가 여기에 있다.

다음 이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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