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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여행, 혼밥하기 좋은 스트리트 푸드마켓
제주도 노총각의 호치민 여행 (3)
"짠내투어 나왔던 스트리트 푸드마켓에서 저녁먹기"
클린턴 쌀국수 식당에서 점심 먹고
벤탄시장 좀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왔다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바람 좀 맞아야 살 것 같다
호텔 방에서 잠깐 쉬면서 메콩델타 일일투어 검색해봤다
가격이랑 코스는 이미 한국에서 다 검색해봤던 거라
위치를 찾아봤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가까워서 택시 안 타고 그냥 걸어서 도착
베트남 현지 여행사 신투어리스트 도착
일일부터에서 슬피링버스까지 여러가지 상품을 팔고 있다
호치민은 여행 컨텐츠가 딱히 없는 재미없는 도시라
현지 여행사 일일투어 필수다
이왕하는 거 비싼 걸로 예약했다
'구찌터널에서 미토, 메콩델타 일일투어'
가격은 38만동짜리다 (한국 돈으로 2만원정도)
붕타우 투어, 메콩에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가는 투어
캄보디아 여행 패키지, 무이네, 나트랑, 달랏 등
여행 상품이 다양하다
시간이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일투어뿐 ㅠㅠ
뭐라뭐라 설명해주는 데 대충 알아들었다
내일 아침 6시 30분까지 여기서 모인다고 했고
버스가 7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오케이 땡큐"
벤탄시장 쪽이 메인인 줄 알았는데 이 동네가 메인이었다
다양한 카페, 술집, 마사지샵 등이 모여있었다
다시 걸어서 저녁 먹으러 스트리트 푸드 마켓에 도착
짠내투어에 나왔던 곳이다
샘해밍턴이랑 영국남자 조쉬 나왔던 편인데
여기서 애드쉬런 발음 어쩌고하면서 밥 먹던 장면이 기억난다
쭈구미 하나에 7천원
생선 한마리에 2만5천원, 만3천원??
내가 뭘 잘못 본 건가?
김밥천국도 울고 갈 쌀국수천국이 따로 없다
저 작은 공간에서 이렇게 많은 메뉴들을 만들 수 있다니 대다나다
식사 하나 가격은 대략 5천원정도
베트남 현지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들어주는 카페!!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만 오는 곳이라 가격이 비싸다
하나에 3천원 ~ 4천원정도
크기는 크지 않고
상점마다 파는 메뉴들이 거의 비슷비슷한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결국 제일 만만한 돼지고기 밥 선택
가격은 4천원
뒤에서 계속 고기를 굽고 있고
주문하면 미리 구워진 고기로 뚝딱 만들어준다
처음엔 사장님 한국 사람인 줄 알았다
베트남 연예인인줄
꼬치 하나, 큼직한 새우 한마리 각 2천500원
이것도 시켰다
쉴새 없이 굽고 있다
저 많은 양의 고기가 오늘 다 팔린다는 거겠지
음식이 나오면 받아들고 뒤쪽에 음식 먹는 테이블이 있다
알아서 빈자리 찾아 앉으면 된다
돼지고기 밥 : 4,000원
큼직한 새우 : 2,500원
꼬치 : 2,500원
합해서 9천원
이렇게 시키고 보니 한국에서 제육볶음 정식이랑 같은 가격이다
다른 곳에가면 쌀국수에 분짜까지 먹을 수 있는 가격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가격이 싸지는 않은 거 같다
맛은 베트남 쌀밥 + 익숙한 돼지고기 맛
꼬치는 먹을만했는데
새우는 껍질 까기도 불편했고 맛도 별로였다 ㅎㅎ
밥 먹고 망고쥬스 안 먹을 수 없지
가격은 3,300원
밥보다 망고쥬스가 훨 맛있다
근데 쌀국수집에서 먹은 망고쥬스만큼은 아니다
클린턴 쌀국수 집 망고쥬스는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나
베트남은 밤 시간에도 거리에 사람이 많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가득하다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건 우리나라랑 똑같다
아침 6시 30분까지 신투어리스트 가려고 엄청 일찍 일어났다
2만원짜리 투어 버스 놓치면 큰일이니까
시간이 되니 직원들이 버스 타러 가라고 한다
사람들이 우르르 버스 타러 가는데
그냥 가면 되는 건가? 우리 팀은 어디에?
공원 앞에 여러대의 버스가 줄지어 주차돼있다
뭘 타야할지 여행 가이드한테 물어보고 탑승 완료
구찌터널까지 약 2시간 걸릴 예정이다
버스 창 밖을 보니 젊은 베트남 청년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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