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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구입하면 뒷좌석 창문에 연비 스티커 옆에
하얀색 스티커가 하나 붙여져있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로 이것저것 여러가지
숫자와 바코드가 적혀있죠.









이 스티커에 적혀진 숫자들이 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자동차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 담고 있더군요.

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증입니다!!^^

사진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일부 차동차 회사의 경우는 스티커 하단에 
'차량 인수 즉시 제거 요망'이라는 문구를 경고 문구를 넣고 있습니다.






요즘은 리모컨 키와 스마트 키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스마트 키가 대세입니다.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켜는 방식)
열쇠 처럼 키를 꼽고 돌리는 시대는 이제 끝입니다.^^

이렇게 키와 자동차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고 연결되는 시스템을 이모빌라이저라고 하는데
바로 이 스티커에 이모빌라이저 시스템에 대한 고유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즉,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키를 복사해서 차를 훔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하지만 요즘은 범죄가 점점 조직적이고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제 친구 녀석도 좌우 백미러를 도난 당했는데 카센터 직원 말로는 전문가의 솜씨라고 합니다.
심지어 휠도 떼어가고 바퀴도 떼어가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아날로그식 일반 자동차 키는 누가 훔쳐서 열쇠 방에서 복사하지 않는 한 차량 도난이 힘들지만 
디지털 스마트 키의 경우는 편리하긴 하지만 그만큼 고유번호만 알면 키를 똑같이 복사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무조건 조심하는게 좋겠죠?^^






길거리에 주차된 차들을 보면 아직도 스티커를 떼지 않은 차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이 차는 떼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서 지저분하게 돼버렸네요.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 신차 구입하시면 바로바로 스티커 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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