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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워도 영하로 잘 안떨어지는 제주도가
드디어 영하로 떨어졌군요.
물론 -1도로 잠깐이었지만요.^^;

제주도에선 이 정도만 와도 폭설인데, 매일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펑펑 내리는 육지는 얼마나 춥고 힘들지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와이퍼를 세워놓은 차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밑에 사진 처럼 말이죠.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차 주인 분께서 술 좀 취하셨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눈 오는 날만 되면 동네 차들 마다 이렇게 와이퍼를 세워 놓길래 왜 그런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손을 들고 있군요.^^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차를 적당히 안다는 친구에게 전화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추운 겨울에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는 와이퍼가 얼어버려서
수명이 단축되거나 심하면 손상되서 앞 유리를 제대로 딱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심하면 눈 무게에 부러지기도 한다는데.. 요건 철원 같은 동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진짜로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자동차를 몰고 가는 길에 와이퍼가 얼어서 깨져버리거나
고장이 난다면 시야 확보가 안되서 정말 위험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주행 중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와이퍼를 최고 속도로 작동을
시켰더니 그만... 관리안된 낡은 와이퍼가 빠이빠이 손을 흔들면서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차를 세우고 폭우가 그치길 오래오래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물론 와이퍼를 세우지 않는다고해서 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요.
추운 겨울 철 와이퍼 및 차량 관리에 신경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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