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예방] 여러분의 온라인 과거는 안전한가요?

요즘 인터넷 관련해서 글을 많이 쓰게
되는군요. 그 만큼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저는 인터넷을 사용한지 딱 1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텔넷, 에듀넷, 나우누리 등을 이용하다 다음과 네이버를
지금까지 쭈욱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게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우리의 발자국이 공룡의 발자국 처럼 흔적이 남는다는 것이죠.

일부러 남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자국을 남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발자국을 보고 공룡의 크기와 식성, 분포 지역과 이름까지 알게 됩니다.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당신이 작은 논란에라도 휘말린다면 이른바 네티즌수사대에 의해 발자국이 추적당하고
결국 개인정보가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1. 아이디 검색

몇 달전 유명 인터넷 방송국 인기 BJ가 낙태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지식인이었는데요. 안티로 보이는 네티즌에 의해 해당 BJ의 아이디로 지식인 질문과 답변 내역을
검색한 것이죠. 그리고 질문 내역에서 낙태 관련 글을 찾은 것 입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게 없으며 합성인지 진실인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합성이라 믿습니다!!)
오상진 아나운서도 과거 지식인에서 활동 했던 내역이 네티즌에 의해 공개돼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화제가 됐었던 오상진 지식인사건 보기)

과거에 올렸던 개인적인 질문이나 답변은 비공개로 해두시길 바랍니다.^^;

2. 통합 검색

그리고 또 막강한 검색 능력입니다. 자신의 이메일이나 아이디 혹은 이름과 학교 등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할 경우 과거 인터넷 사용 흔적이 그대로 검색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미녀수들의 수다(미수다) 루저 발언 파문을 일으킨 한 여대생에 대해
네티즌들이 이메일과 아이디 등을 검색해서 과거에 올렸던 성형, 등록금 관련 글들을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덜덜덜~

그래서 저도 제 ID로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몇 년전에 올렸던 그림 파일과 제 옛날 티스토리는 물론 지식인에 달았던 답변까지 검색이 되는군요.
특히 펌 형식의 글이 많이 보였고 제가 활동했던 카페까지 다 나왔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구글이 서로 검색 결과가 달랐으며 정말 잊혀졌던 과거의 작은 댓글 하나까지
검색됐습니다. 이 밖에도 더 있었지만 그래도 그간의 사용량에 비하면 결과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양이 검색되지는 않지만 여러분도 한번 검색해보세요~
(다음에서 내 아이디 검색해보기)

3. 아이디를 통한 주소 검색

그리고 또 주소가 있습니다. 아이디를 여러 사이트 모두 똑같이 사용하는 경우 아이디가 하나만 공개되도 
여러 사이트에 만들어진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이 모두 공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티즌 수사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사방법 중 하나입니다.

목표가 되는 사람의 아이디로 미니홈피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 찾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블로그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찾아내 테러를 가합니다. 이로 인해 얼굴 공개는 물론
주변 인물들까지도 사이버 테러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디를 만들 때는 너무 중복되지 않고 용도에 맞게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가끔 악플러나 안티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인터넷에서 사적인 과거가 검색되거나 미니홈피 등이 테러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