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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이 환생해도 댓글을 못 쓰는 이유
나 이렇게 살고있어
2009. 10.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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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언어들 중에 한글만이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밝혀졌다고 합니다.
다른 언어들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한글만은 나라의 왕인 세종대왕님이
직접 만드셨죠!
그런데 이런 자랑스러운 한글이 영어에 밀려
외면받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얼마전에 포털 사이트에 가입을 하려고
아이디를 입력하는데, 혹시나해서 한글을 입력해봤더니 한글로는 아이디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예전 pc통신 시절에는 한글로 아이디를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안되는군요.
먼저 다음입니다. 한글이 아예 입력이 안됩니다.-_-;
나름 센스있다고도 볼 수 있군요.ㅋㅋ
다음은 네이버입니다. 역시 한글로는 아이디를 만들 수 없네요.ㅠㅠ
요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네이트로 가봤습니다. 역시 안됩니다.
다음은 청와대로 가봤습니다. 역시 한글로는 만들 수 없군요.
다음으로 한글세계화재단입니다. 세계화는 참 좋은데 역시 한글로는 만들 수 없군요.
마지막으로 한글학회입니다. 우와~ 이 곳은 포털사이트에서도 불가능한 한글 아이디를 만들 수 있네요!
여러 곳에서 순수 한글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한글학회입니다.ㅠㅠ
별명은 한글이 가능하지만 아이디를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어르신들은 영어를 잘 모르시기 때문에 인터넷을 하면서 아이디와 주소를 외우고 입력하기를 참 어려워 하시더군요.
영어가 한글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영어로만 가능한 것일까요?
아이디 관리가 어렵거나 힘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언젠가 tv에서 한 외국인이 "왜 한국에서는 한글을 잘 안쓰고 영어만 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또 "영어를 쓰지도 않는 기업들이 지원하려면 기본이 토익 650점 이상이다"라며 영어를 쓰는
자신들도 토익은 참 어렵다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를 한글로는 만들 수 없기에 그대로 영타로 쳐서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roskfl8282(개나리2828), rnflrnfl(구리구리) 등과 같은 경우죠.
세계화도 좋지만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한글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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