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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아주 과거 글로 지금은 관련 법규 및 공감대가 완전히 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당연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공짜를 
아직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짐작이 되시나요?

정답은 대형마트 종이백입니다.^^

어제 저녁에 L대형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장바구니 가득 먹을거리를 사고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산원은 계산을 하면서 손님과 아는 사이
였는지 계속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서랍에서 종이백을 그냥 꺼내더니
물건 담고 가라고 그냥 주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야 문득 떠오른 것이 바로 법으로 정해진 대형마트 종이가방 무상제공 서비스였습니다.





분명 언젠가 뉴스에서 봤는데 그동안 왜 꼬박꼬박 50원주고 비닐봉투를 샀는지 '크악~'하고 소리를
지르게 되더군요. 마침 계산원과 아는 사이인 손님이 와서 계산원이 통상적으로 묻는 "봉투 사시겠습니까?"
라는 말 없이 종이가방을 꺼내주는 걸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당히 "종이가방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계산원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긴 했지만 서랍에서
종이가방을 꺼내줬습니다. 이번은 물건을 좀 많이 구입해서 "하나 더 주세요"라고 말해서 하나 더 받았습니다.



크기는 비닐봉투의 절반 약간 넘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구입한 물건을 양손에 들 수 있으면 50원 아끼려고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걸어갔었습니다.
그때마다 물건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집으로 걸어 갔었죠. 그리고 구입한 물건이 많을 때는 당연히 
50원짜리 비닐봉투를 구입했구요.

물론 공짜로 주는게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종이가방 무상제공 서비스가 있음에도 전혀 알리지 않고
계산이 끝날 때 마다 의무적으로 "봉투 구입하시겠습니까?"라는 말만 하는 것은 대기업 입장에 걸맞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직도 이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매번 마트 갈 때 마다 장바구니를
챙겨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죠. 덕분에 부엌 한 켠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봉투가 어지럽게 쌓여가고 있을
것 입니다. 아래 사진은 양이 작아 보여도 밑으로부터 차곡차곡 접어 담아오다 귀차니즘 때문에 이젠 대충
넣어둔 것 입니다.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트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닐봉투를 돈 받고 파는게 이익이라서
그러는 것 이겠죠?

그래서 우리 소비자들이 이런 방식을 바꾸면 되는 것 입니다.
앞으로 마트 계산대에서 "봉투 필요하세요?"라는 물음에 "네 종이가방 주세요"라고 답하십시오.

많은 소비자들이 종이가방을 찾는다면 분명히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종이가방이 완전히 친환경적이진 않지만 비닐봉투보다는 분명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50원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켜주세요.^^

마트에서 장보고 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95%가 비닐봉투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현실입니다.
아직 홍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3줄 요약
1. 대형마트에서는 종이가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 50원 내고 비닐봉투 사지 말고 종이가방을 달라고 한다.
3. 이런 점을 주변에 홍보한다.


ps. 불만제로 제작진이 이 글을 보셨는지 몰라도, 10월 28일 불만제로에서 마트 종이봉투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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