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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역시 양은냄비에 끓여 먹어야 제맛이다.

하지만 집에 있는 양은냄비들 싹 다 버려버렸다.


양은냄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는 말 때문에.





의학적 근거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까봐 위기탈출 넘버원에 한 장면 캡처했다.

양은냄비의 유행성에 대해 방송됐었다.


신경독성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ㄷㄷ 무셔워


이승탈출 넘버원이라고 무시했었는데 매우 유익한 방송이었다.

노총각 탈출 넘버원도 만들어주면 인정.









혼삶도 슬픈데 치매까지 걸리면 정말 끔찍할 거 같다!!

이래서 결혼해야 한다. 치매 걸려도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니까.


그리고 왜 양은냄비인가 알아보니 서양에서 들어온 은빛 냄비라서 양은냄비라고 한다.


문제는 요게 알루미늄에 코팅을 입혔다는 점이다. 

계속 쓰다보면 알루미늄 성분이 요리에 스며들어 우리가 먹게 된다.


무셔워.


혼삶 중인 사람들이 양은냄비에 라면 많이들 먹을텐데..

그러다 치매 걸리면 챙겨줄 사람도 없으니 노총각 노처녀들은 양은냄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양은냄비 꺼내보니 코팅도 많이 벗겨지고 긁힌 자국도 많다.

알루미늄 72g은 이미 먹은 듯하다. 우웩..











집에 있는 양은냄비 모두 모았다.

대부분 라면 같은 간단한 요리 용이다.











쓰레기통으로 골인.













미안하다 고마웠다.

다음 생엔 금으로 태어나길.


문제는 이제 집에 남은 냄비가 몇개 없다는 점이다.







싱크대 깊숙히 잠자던 농협에서 받은 뚝배기 냄비.

이거라도 대신 써야지.








하지만 부족한 느낌이라 마트로 출동!





라면 끓여 먹기 좋은 모양의 실바트 모던냄비.

가격이 무려 31,000원이다.


냄비가 이렇게 비쌌나??


양은냄비 말고는 살면서 돈 주고 냄비를 사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그래도 치매 치료비 절약된다는 마음으로 큰돈 질러야한다.









근데 옆에서 유리냄비가 눈에 띈다.

가격이 아마 3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비슷한 가격인데 재질이 유리다.

유리에선 유해성분 절대 안 나올 것 같아서 질렀다.









게다가 메이드 인 프랑스다.










라면만 끓여먹기 아까워 2리터 짜리로 구입.









루미낙이라고 전통있는 브랜드 제품이라고 한다.









짝퉁은 아닌 듯하다.










갈색빛갈 루미낙! 

살면서 냄비 리뷰를 쓰는 날이 올 줄은!ㅋㅋ


맑고 투명한 갈색 피부가 참 예쁘다. 









불에 닿으면 깨질까 살짝 의심도 했는데 다행히 안 깨졌다!

메인드 인 차이나가 아니잖아~











냄비 구입 기념으로 오늘의 저녁 메뉴는 짜장라면이다.










굳이 단점이 하나 있다면 면빨이 바닥에 조금 들러붙는 것.

이정도야 뭐 괜찮음.









근데 생각보다 많이 들러붙는다.












소스를 넣고 비벼야 하는데 바닥이 긇히는 걱정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완성.










알루미늄 없는 짜장라면 먹고 갈래?





결론

양은냄비에서 신경독성물질이 나온다

양은냄비 사용 자제

독거남의 치매 걸릴 확률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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