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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말레이시아 여행 (23) 


마지막 밤은 쿠알라룸푸르 KLIA2 공항 캡슐호텔






드디어 5박 6일 말레이시아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KLCC에서 쇼핑 대충 마치고 공항 가는 열차를 탔다.










쿠알라룸푸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열차 타는 곳을 몰라서 조금 헤맸다.

남자 경찰한테 물어보니 대충 잘 안 알랴줌.


어찌어찌 찾아서 익스프레스 티켓 매표 완료.

klia 들렸다가 klia2로 간다고 한다.

klia2는 에어아시아 전용 공항.


아무튼 매표소 여직원님은 엄청 친절하셨다.

말레이시아 매표소 직원들은 다 친절하고 좋았다.

여기서 살아야 하나?

노총각 또 설레발.








시간이 밤 10시 30분.

캡슐호텔 예약 시간은 11시.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항에 도착하니 저녁 11시가 넘었다.

40분 정도 걸린 듯?









이 시간에도 문여는 식당이 있는 거 같다.











캡슐호텔 찾아서 출발.

여행 첫 날 버스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걸 봤기 때문에 막힘없이 고고.










캡슐호텔이 있는 레벨 1에 도착.









캡슐이라고 씌여진 곳이 바로 캡슐호텔.











아침 비행기라 6시간만 예약했다.

가격은 80링깃.

한국돈으로 약 2만 2천원.


여기 공항에 일반 호텔도 있다.

여친님이나 가족 모시고 오는 사람들은 참고.

예약할 때 KLIA 랑 KLIA2 절대 헷갈리지 말고.










80링깃이 전부가 아니었다.

락커 쓰려면 돈 내야 한다.

6시간에 20링깃.

대략 5천원.

링깃이 현금으로 얼마 없어서 그냥 패스.ㅠㅠ


근데 여기도 보증금을 맡겨야 한다고 한다!

돈 안 남기려고 거의 다 써버렸는데.


현금 없다고 당황해주니까 있는 것만 내라고 해서 종료.

남자직원 엄청 불친절.


이 나라는 남녀 간 친절도가 극과극이다.










캐리어 힘들게 끌고 들어가니 예상대로 컨테이너 같은 공간 조금.

잠금장치 당근 없다.


어떤 손님은 캐리어 누가 훔쳐가든 말든 저렇게 앞에.

난 걱정 많고 조심성 많아 불안에 떨면서 침대 머리밭에 모셔뒀다.


샤워하러 갈 때 누가 훔쳐가지 않을까 어찌나 걱정했는지ㅋㅋ 지금 생각하니 웃기다.












도난 걱정 때문에 2층으로 선택.

수건 1개는 기본적으로 제공해준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바로 샤워하러 고고.


샤워실이랑 화장실 같이 있는데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샤워칸 엄청 좁았다.










남은 현금은 모두 보증금으로 줘버려서 수중에 돈이 없다.

근데 달러는 남았지롱.

요건 몰랐지 불친절한 남자직원씨.


배고파서 환전하고 간단히 군것질하고 잠.

공항은 역시 환율 최악.










시끄럽고 씻기 불편하고 다음부턴 캡슐호텔 이용 안 할 생각이다.

출발이 8시다.

5시에 일어나서 후딱 나왔다.


아침 먹으로 고고.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가 있길래 여기로 선택.











꿀물차랑 카야 토스트를 시켰다.

꿀물차는 과하게 달면서 느끼한 가짜꿀맛.


카야토스트도 또 먹어보니 느끼한 느낌.










발권해주는 남자직원님은 왕친절.

친절하네 안 친절하네했던 나 자신을 반성.










미리 프린트한 종이에 이렇게 붙여주고 끝.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











공항에도 초콜릿 파는 곳이 많았다.

시내랑 가격 차이도 별로 안 나고.








여기서도 올드타운 커피를 판다.

가격도 얼마 안 비싸다.












그냥 찍은 사진들.

쇼핑은 패스.











전부 에어아시아 비행기들.











밸류팩을 선택하는 바람에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도 영락 없이 나시레막이다.

더 맛있어 보이는 기내식 많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인천까지 비행시간은 6시 30분 정도.

어찌나 지루하던지 하겐다즈 1g씩 떠 먹어보기도 하고, 잠도 자보고, 그래도 시간이 안 가....












그나저나 여행은 이걸로 끝.

내일부터 출근이다.











유플에서 유심 핀 그냥 쓰게 해준다.

유심 교체 완료.








아, 이제 또 제주도 여행 시작이다.

언제 또 제주까지 가나 막막.


그렇게 어찌어찌 집까지 도착.

여행 끝.









말라카에서 구입한 오르골.

1개에 만원.


싸서 바로 구입.

이 녀석도 내 콜렉션에 추가 완료.









귀엽다.










말라케에서 산 자석.









존커스트리트 야시장에서 산 나노블럭.

동생 줘야지.









KLCC 마트에서 산 크리스피 롤 커피맛.

선물용.










선물용 두리안 잭프루트 초콜릿.

두리안 초콜릿, 친구 하나는 똥맛이라고 거절하고 친구 하나는 괜찮다고 잘 먹었다.







역시 초콜릿들.

두리안 초콜릿은 냄새가 정말 리얼했다.

지원자들한테만 나눠줬는데 누구는 발냄새 같다고했다.










역시 선물용.

막상 내 먹을 건 못샀다.

선물하다 남은 거 몇개 대신 먹었다.










대선 직후여서 너무 반가워 바로 구입한 원피스 명왕 레일리 피규어.

문재인 대통령이랑 레알리 닮았다.










안나 레레.

 레고 아니고 레레.

레고 짝퉁 맞다.


엘사말고 안나가 너무 좋아 안나로 구입.









선물용 올드타운 커피.

무겁기만 하고 선물효과는 별로인 듯.

달달한 맛이다.








인삼이 들어간 알리커피.

선물하고 몇개 남은 거 먹어봤는데 인삼 맛은 별로 안 난다.

역시 달달하고 맛있었다.




물가가 싸서 돈을 많이 쓰진 않았다.


국제선 항공 35만

국내선 항공 7만

숙박 약 20만

반딧불투어 5만

식비, 선물, 교통비 등 30만 정도



헐, 생각보다 많이 썼네.

총 비용 80만원 안 넘을 줄 알았는데.


아무튼 한 번은 가보면 좋을 말레이시아 본섬 여행.

다시 가고 싶을 정돈 아니라서 말레이시아는 이걸로 안녕 같다.

코타키나 발루는 혹시 모르겠다.

반딧불 좋아하는 있으면 혹시라도.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꽤 보수적인 다 인종 국가라서 몇가지 조심할 게 있다.

아이들의 머리를 안 된다.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해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무슬림 여성들과는 악수도 안 하는 게 좋다.

노출 좀 있는 의상 입은 여자는 일부 장소 입장을 거부 당하기도 한다고 한다.


치안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반딧불투어 가이드가 인도계 범죄율 높은 점은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여행 끝.






다음은 독일 여행 후기 예정.


2017/11/26 - [여행] - 말레이시아 여행 준비 항공권 예매

2017/11/26 - [여행] - 몰몬교 선교사와 에어아시아 기내식 나시레막

2017/12/02 - [여행]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유심사고 말라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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