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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태국 여행기(10)

"파타야에서 방콕 수완나폼 돈므앙 공항가기"







드디어 파타야를 떠난다.

태국도 이제 안녕.






우리나라였으면 기겁했을 장면.

몇명을 태우고 가는 건지 모르겠다.

눈으로 보이는 사람만 10명이 훨 넘는다.


1톤 봉고 트럭보다 작은 트럭에 몇명이나 탄 건지.

5명씩 4줄인가? 그럼 대략 20명?


태국은 교통사고가 정말 많다고 한다.

관광객들도 많이 교통사고 당하고.

조심해야 한다.







파타야에서 공항으로 가려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야한다.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택시나 송태우를 타고 가야 한다.


열심히 검색해서 송태우 타는 곳을 찾았다.

워킹스트리트 근처였다.


송태우 하나가 사람이 가득 찰 때까지 대기 중이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자 드디어 출발.

요금은 20바트, 약 750원정도.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판판 이탈리안 레스토랑 맞은 편이다.











수완나폼 공항이라고 간판이 뙇.

시외버스 터미널이 아니고 공항버스 전용 터미널이려나?










파타야에서 수완나폼 공항까지 직행 버스요금은 120바트.

한국 돈으로 4,500원정도.










티켓.









1시간마다 버스가 있다.

우리는 8시 출발 버스.












버스 도착.










캐리어들은 짐칸으로.











버스 상태 좋았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원하고 편한데 잠은 안 오고.

이번 태국 여행을 잠시 돌이켜봤다.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라는 태국인데 왜 나는 재미가 없었는지를.


제대로 태국을 알기엔 5일은 너무 짧았던 거 같다. 

유흥의 왕국에서 술도 안 마시고 유흥을 즐기지 않았다. 

파타야 마사지 삐끼들이 너무 피곤했다. 

동남아 도시 여행은 뭔가 아쉽다.


다음 태국 여행은 바다가 예쁜 푸켓, 끄라비 아니면 치앙마이로 가고 싶다.

동남아 여행은 확실히 자연과 함께해야 제맛이지!


그리고 어제밤이었던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변함 없이 마사지 삐끼들이 아주 난리였다.


"오빠 마싸~~"


남자 둘이 지나가니까 난리가 아니다.

살짝 눈 마주치면 손목 잡고 매달린다.


눈길 안 주고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무섭게 생긴 여자애 하나가 얼굴을 내밀면서 눈찢을 시전했다.

무시하고 지나가는 모습이 기분 나빴던 건가.

유럽에서도 안 당해본 눈찢을 태국에서 당하네.


유럽에선 아시아를 비하하는 의도지만

동남아에선 아주 간혹 한중일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대만 TV 한국인 눈 묘사)




(대만 TV 한국인 얼굴 묘사)



행동 자체는 인종차별의 유형이지만 실상은 돈 많은 한국인들에 대한 질투인 거 같다.

진짜 조심해야할 인종차별은 '돈 많은 한국인들을 어떻게든 털어보자'라는 인식에서 나오는데,

주로 바가지나 범죄 피해로 이어진다.

경찰 불러봐야 자국민편만 드는 일이 많다.


중국과 일본은 자국민 보호가 매우 엄격해서 잘 안 건드리고,

한국인들 대상으로 호갱 잡으려고 많이 한다.


게다가 저런 삐끼들은 마사지를 핑계로 유사성행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조심조심.


안전에 되게 신경쓰는 편이라 여행 전 매일매일 여행 정보 검색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하소연?을 보고 알게된 사실들이다.


(검색해서 여행기 좀 읽어본 게 전부인 얕읕 정보니 가볍게 무시)








아무튼 잡생각과 함께 수완나폼 공항 도착.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이다.

꽃청춘에서 손호준 유연석 바로가 폭포에 가고 탁발 체험하던 그 도시.

라오스 북부에 있는 작은 도시다.


에어아시아로 예매해뒀다.

방콕에는 공항이 2개 있다.


수완나폼 공항과 돈므앙 공항.

대부분의 항공사는 수완나폼 공항을 이용하고, 에어아시아는 돈므앙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그래서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시 돈므앙 공항으로 가야 한다.












돈므앙 공항까지 가기 위해 공항 셔틀버스 운영하는 곳을 찾았다.

여기서 그냥 돈므앙 갈거라고 말하면 손등에 도장 하나 찍어준다.












도장 찍은 거 검사하나 했는데 안 했다.

왜 찍는 거지?












3번이 셔틀버스.











버스 도착.














캐리어 들고 타기 좋게 내부가 넓은 종류다.














돈므앙 공항 도착.

근데 헐.


작은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지.

죄다 중국계 관광객 같았다.


태국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백만대군처럼 몰려온다고 하던데 진짜였다.


줄 한참 서서 표 끊었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되서 돈므앙 공항 가실분들 미리 가시길.











에어아시아 말고 처음 보는 항공사 몇개 더 있었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1시 55분 비행기를 타야한다.












남은 태국 돈 다 써버릴겸 아점으로 샌드위치 하나 사 먹고 라오스 출발.











루앙프라방 공항에 도착할 때 됐는데도 창 밖에는 산 밖에 안 보인다.











라오스 도착!

잠깐 여기 북한 아니지??


라오스도 북한처럼 공산주의 국가이며 북한만큼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가난한 나라다.

기대된다!








역시 시골 마을 답게 공항이 매우 작다.

사진 속 모습이 공항 내부 전체 모습이다.

내부 사무실과 출입국심사 제외.











그럼 이제 유심카드를 사볼까나.

태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태국 바트로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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