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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라오스 여행기(1)

"루앙프라방 도착 후 야시장 구경"




태국에서 비행기 타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도착.

보통은 인천에서 비엔티안 → 방비엥 → 루앙프라방 순으로 먼저 시직하는데 우리는 거꾸로다.








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유심 파는 곳이 있다.

라오 텔레콤.


1주 1.5기가에 사딸라 사딸라.


방비엥 갈 때 차에서 심심할 거 같아 동영상이라도 보려고 8기가 5달러 선택.

가격도 여태까지 중 제일 싸다.











유심칩 구입하고 밖으로 나오니 공항이 매우 작다.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환전소도 있고.









오메, 한국 원화 시세도 있다.

보통 중국 일본은 있어도 우리나라는 없었는데.


시내에서 환전하는 게 좋다는 글을 봐서 일단 패스.

근데 시내에서 환전해봐야 큰 차이 없다.

몇백원 차이 따질 거 없이 그냥 편하고 안전한 곳에서 환전하는 게 좋다는 걸 느꼈다.


다음은 숙소까지 택시.

바가지 요금 심하다는 글을 미리 본 게 있어서 삐기들을 물리치고 기사들과 직접 흥정 시도.

확실히 삐끼들과 비슷한 금액을 부른다.


리얼 짠내투어 중이라 과감히 공항에서 택시 타는 거 포기하고 걸어 가기로 결정.

걸어가다가 공항 벗어나면 지나가는 툭툭이나 택시 잡을 생각이었다.


몇분 걸었을까? 공항에서 나오는 스타렉스 택시 아저씨가 타라고 한다.

공항에서 부르는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택시 탑승 완료.


한국인들 특징인가??


택시타고 가는 데 또 우리 같은 한국인 아저씨가 한명있었다.

역시 택시아저씨가 가격 협상 시도하더니 태웠다.


나중에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공항 택시 바가지가 심해서 우리처럼 공항 밖에서 택시 잡으려고 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낸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타셨다고 자랑.

라오스 여행 고수라고 하신다.


지금 생각해보니 몇천원 아끼려고 생쇼를 했구나 싶다.

한국 와서 과자 아이스크림 좀 덜 먹더라도 편하게 택시 타는 게 좋을 거 같다.








숙소 도착.

1박에 4만원 짜리 숙소다.


루앙프라방에서 딱 1박하고 내일 바로 방비엥으로 가야한다.












목욕탕은 뭐  2만원짜리 숙소 느낌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루앙프라방 메인 스트리트라서 그런지 현지 시세에 비해 좀 비싸다.
















숙소 이름은 Mekong Moon Inn

같은 이름의 속소가 하나 더 있었다.

같은 사장님인 듯?


인상적인 건 숙소 사장님인지 사장님 아들인지 너무 잘 생겼다.

루앙프라방에 몽족이 많이 산다는 말이 확 생각났다.


중국인과 비슷한 외모의 몽족.

얼핏보면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


중국과 가까운 곳이니까.









내일이면 방비엥으로 가야하니 열심히 돌아다녀보자.

과일파는 곳이 보인다!

흥분한 과일박쥐.
















유럽에서나 봤던 낙서와 매물로 내놓은 집.

얼마나 하려나.


마음으로는 라오스에서 1년정도 살아보고 싶다.












땅도 넓고 집도 2층이다.

지은지 오래되어 보이지만 이 동네에선 고급 주택이다.















메인 사거리로 나오니 야시장이 곧 오픈 준비 중이다.

재밌겠다~~~~
















이미 오픈한 상점도 있다.













중앙에는 그냥 땅바닥에 돗자리펴고 장사.













엄마따라 나온 귀여운 꼬마아이.















그 옆에서 오픈 준비 중인 어린 여사장님.

아이돌 같은 미모에 깜짝 놀랐다.

라오스 다큐 보면서도 몽족 여자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로 보니 진짜다.












엄마들이 전부 아기 데리고 나와서 장사를 하신다.













야시장 한 편으로는 큰 절이 있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라오스 절.













용기 없어 차마 안은 구경 못했다.

















귀여운 꼬마 스님.

내일 아침 탁발 때 만날 수 있을까?
















창고인가.












루앙프라방 메인구역 근처에 환전소가 2개정도 있던 거 같은데.

공항과 큰 차이 없었다.

그냥 공항에서 환전할 껄.












태국 돈므앙 공항에서 샌드위치 말고는 먹은 게 없어서 배고팠다.

꽃청춘에서 손호준이 맛있다고 칭찬했던 코코넛빵이 보였다.







얼마나 맛있나 먹어볼까나.








우리나라 붕어빵 만들 듯이 만든다.














맛있다 완전 내 스타일.

코코넛 과육으로 만든 건 다 맛있는 듯.













저녁 먹기위해 시장 골목으로.

꽃청춘 미리 봤어서 몇번 왔던 곳 같은 느낌이다.












신기한 음식들 많다.









생선이랑 돼지로 보이는 고기도 팔고.













여기가 바로 그 무제한 뷔페.

가격은 1인당 15,000낍.


만낍에 1,400원 정도니까.


2천원 정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니까 한글도 있다.











꽃청춘 처럼 우리도 뷔폐로 저녁 해결.
















김치 같은 음식도 있네.












테이블 밑에서 놀던 고양이.












저녁 먹고 골목길 구경 시작.

그냥 골목길 걸으며 집이랑 아이들 노는 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다.












다시 야시장 컴백.

애기 신발 너~~~무 예쁘다.


몽족 사람들이 손재주 엄청 좋다던데, 전부 몽족이 만든 수제품으로 추정한다.











수제 팝업 카드.

이것도 수제품.

이것도 몽족이 만든 걸까나?

베트남에서도 이거 파는 거 봤는데.


아무튼 예뻐서 이거 구입.











그외에도 수제 팝업 카드들이 꽤 많다.

이정도면 어디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 같기도.











수제 수첩.













뱀술.

전갈술.


이런 건 절대 사지 않기를 바란다.















여지껐 이렇게 가격이 싼 카페는 본 적이 없다.

생과일 쥬스가 만낍 만오천낍.

2천원도 안 하는 가격들.













망고 쥬스 선택.

역시 맹고!












내일 꽝시 폭포 가는 차량도 예약해야 한다.

방비엥으로 가는 밴도 예약해야 한다.


야시장을 지나면 식당과 여행사들이 나온다.











시간만 많았으면 별별 여행상품 다 체험해보는 건데.


꽝시폭포는 예약 실패.

방비엥 가는 밴은 예약 성공.




다시 야시장으로 턴.




아까 못봤던 철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보인다.

신기하다.











철판에 반죽을 부어서 반죽 좀 해주면 아이스크림이 된다.

라오스가 원조는 아닌 거 같고.

아무튼 하나 먹어보자.










휘휘 저어주면.








아이스크림이 된다.

긁어서 퍼 담으면 끝.










맛도 다양하다.

가격도 싸고.














이것도 완전 내 취향.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네.








역시 여행할 땐 아이폰 넘버스 앱이 최고.

방비엥가는 미니밴은 십만낍.


즐거운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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