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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독일 여행기 (29)

마인츠 여행, 정처 없이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이 넓은 독일에서 혼자서 찾은 첫 도시는 바로 마인츠.




뢰머광장에서 본 그 모양의 집들.

뭔가 아무의미 없는 무늬 같아 보여도 나름 특징들이 있는 거 같다.

집집마다 무늬가 다 다르다.








게다가 창문에는 저렇게 예쁜 꽃이.

1층은 오픈 목욕탕? 은 아닌 거 같고 욕실 인테리어 상점이려나.


유럽은 간판이 워낙 소박해서 무슨 상점인지 알 수가 없다.










집들 면적이 작다는 게 특징이다.

그만큼 오래된 집들인 거 같다.










창문마다 예쁜 꽃이 가득.

이런 게 독일 감성인가.










길거리에 무료 화장실이 있었다.

무료 공중 화장실은 독일 와서 처음 봤다.

써봤는데 좀 많이 더러웠다.


이런 건 독일도 다 똑같네.










좁은 골목들.

그리고 일방 통행임을 알리는 표지판들.











보통 우리나라는 아주 좁은 시장 골목까지 차 끌고와서 비키라고 빵빵하는데 여긴 생각보다 차가 별로 없다.

많이들 걷거나 자전거 많이 타는 듯하다.










여기는 감시초소인가.











여러가지 행사를 알리는 벽보판.











어느새 걷다보니 조용한 주택가로 왔다.










강이 보인다.

마인강일까 라인강일까.











마인츠는 작고 조용한 도시 같다.

뭐 딱히 볼 게 없다.


이래서 다들 독일보다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로 여행 많이 가는 듯.









꽤 큰 크기의 바지선이 지나간다.










그러고보니 독일 강은 대부분 대운하로 연결됐다.

독일의 대운하 사업은 바벨탐 이후 가장 바보 같은 사업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걸 이명박이 우리나라에도 수십조원 낭비하며 만들어서 시끄럽기도 했고.










멍하니 강을 바라보니 평화롭기는 한데 재미가 없다.

이번 휴가에서 독일 자유여행 시간을 짧게 잡길 잘한 거 같다.

혼자서 독일을 여행한다는 건 정말 지루한 돈낭비라는 결론을 얻었다.










마트에서 간식으로 산 저설탕 요거트.

요즘 무설탕 요거트에 빠졌는데 맛있었다.

그래도 요거트는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가 최고.








평화롭다.

할 거 없다.

지루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관광객은 나 혼자 뿐인 거 같다.

그냥 프랑크푸르트에서 워터파크나 갈 걸 그랬나.










낙엽을 바라보며 평화롭게 멍 때리기.

그러고보니 유시민 아저씨가 마인츠에서 유학을 했다.

이런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에서 유학이라니 공부 엄청 잘 될 거 같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공부 좀 열심히해서 독일에는 여행 말고 유학하러 오고 싶다.

여행은 프랑스나 스페인으로 가고!










평화롭게 데이트 중인 커플.

부럽다.

급 쓸쓸해짐.

가야겠다.








너무 평화롭고 여유로워서 뭐라고 쓸 말도 없다.



















러블리한 뒷모습의 모녀와 귀여운 오리들.











갑자기 헬기들이 우르르 날아간다.












역시 독일. 

낙엽 치우는 자동차 신기하다.









천년이 넘은 역사가 어쩌고 좋은 말인 듯.











독일 로맨틱 가도 처럼 강을 따라 여행하는 코스인 거 같다.

유람선 여행 코스.










평화로운 파란하늘.

글이 너무 재미 없어서 이미 다들 창 닫으셨을 듯.










길거리엔 외제차들이 가득.








가는 길에 저 멀리 높은 건물이 보인다.

아마도 마인츠 대성당이려나?

대성당 구경 이젠 좀 질렸는데 그래도 볼 거 없으니 대성당이라도 봐야지.

출발!











건물 정말 멋지다.











드디어 마인츠 대성당이 눈 앞에.


근데 재미 없는 독일 여행 글들 조회수가 10도 안 나올 거 같다.

아무래도 남녀혼탕 가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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