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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태국 여행기(9)

"파타야 트렌스젠더들의 알카자쇼 공연"








파타야에는 여러가지 19금 성인 라이브 공연들이 많았다.

후기들 읽어보니 수위는 상상 초월.


중학교 때 선생님이 태국으로 신혼여행갔었는데

트렌스젠더들 공연이 충격적이었다는 이야기가 기억난다.


그나마 티켓 가격이 싸고 수위가 제일 낮은 게 바로 알카자쇼.


친구가 알카쟈쇼 보자고해서 오케이했다.








열대지방의 노을은 정말 예쁘다.

푸켓이나 발리 같은 섬에서의 노을은 얼마나 예쁠까.

(2년 후 발리 다녀온 이야기도 커밍순)










길에있는 절?

뭐지?

코끼리신을 모시는 건가?











공연 시간이 좀 남아서 해변가 다시 걷는 중.

장사 안 하는 곳이 좀 보인다.


평일에는 장사 안 하시나?









그냥 길에 앉아 술이나 간식 먹는 사람들.











파타야 힐튼호텔.

파타야에서 제일 좋은 호텔로 보인다.










파타야 흔한 길거리와 골목길.

빨간 조명들 그리고 많은 술집들.









걸어서 알카자쇼 공연장 도착.

페르시아, 인디아, 아라비아?? 뭐지??












공연 시간은 5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이다.

하루 4타임.












티켓 사는 곳.

에어컨 바람이 아주 시원하다.










알카자쇼 입장료는 대략 8500원.

미리 인터넷으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티켓으로 구입한 거라 실제 가격보다 조금 싸다.












공연 끝.

공연 장면은 촬영금지라서 사진 딱 한 장 건졌다.


의상과 무대는 화려했지만 공연 내용 자체는 그냥그냥.

각 나라 전통의상 같은 것을 입고 간단한 춤을 추는 공연이다.


15세 관람가라서 노출 없을 줄 알았는데

상의 없이 바디페인 아주 진하게 한 사람이 잠깐 등장한다.

야한 느낌은 없다.


나중에 친구가 가족 여행으로 파타야 놀러 간다길래 아이들이랑 보기엔 좀 그럴 수도 있다고 했지만, 잘 보고 왔다. 







공연 끝나고 다들 어디로 우르르 몰려 가신다.

어디가시지??









알고보니 앞마당에서 팁 받고 같이 사진찍기.

저렇게 손으로 계속 와서 사진찍으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시상식 드레스 같은 의상을 입고 있는데 야한 느낌은 안 든다.

왜지??










사진 찍고 나면 바로 팁을 요구한다.










길에서 마주치면 트렌스젠더인지 진짜 모를 것 같은 분도 있었다.











돈 벌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하는 생계형 트렌스젠더들도 많다고 들었다.

이게 리얼 태국 관광의 한복판인가 싶다.


그리고 파타야 길거리에는 마사지 삐끼? 호객행위가 정말 심하다.

알카자쇼 공연보고 다시 저녁 먹으러 푸드파크로 가는 길에도 늘 그렇듯 호객행위가 많았는데

트렌스젠더 삐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다.


굵은 목소리로 "오빠 마싸" 하길래 신기해서 잠깐 봤더니 

내가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줄 알고 내 팔목 잡고 당기는데 힘이 아주..겨우 뿌리쳤다.

홍콩 레이디스마켓 누나한테 팔목 잡힌 거랑 매우 다른 느낌. 

삐끼들과 눈도 마주치면 안 된다.








푸드파크 도착.

저녁과 함께 먹을 과일 고르는 중.

주황색은 파파야, 무화과 모양의 빨간색은 맛 없고, 별모양은 스타푸르트.










파인애플은 반찬으로.

수박은 숙소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구입.


지금와서 보니 왜 망고를 안 샀나 모르겠다.









대만에서 먹은 파인애플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아직도 파인애플은 대만에서 먹은 게 최고다.


2016/05/28 - [여행] - 대만에서 먹은 과일들








이곳의 음식들은 비싼 편인데, 맛있고 위생적이다.

200바트가 한국 돈으로 8천원정도.










두리안 쥬스랑 푸딩.

마카오에서 먹은 두리안 아이스크림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도전 포기.



2017/09/30 - [여행] -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 세나도 광장










후식은 역시 달달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매일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식사 중에 본 신기한 장면.

한국인 아프리카bj가 태국 여자와 함께 방송 중이었다.


태국 여자 섭외해서 같이 여행하고 이야기하고 밥 먹는 뭐 그런 방송일 거 같다.











그리고 다음 날.

드디어 파타야 여행 끝.


다음 여행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방콕 공항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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