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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3일째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타이페이→지우펀→허우통→스린야시장→용산사→시먼→숙소


예스진지에서 진과스, 예류, 스펀을 과감히 생략했다. 시간이 없으니까!

그래서 또 가고 싶다.


사람들이 예스진지에서 지우펀이 제일 재밌다고 하니까 우선 지우펀으로 고고.






건물이 상당히 오래된 느낌이다.

내진설계는 되었나? 대만도 불의고리로 지진이 많은 나라인데 걱정된다.


집마다 발코니가 있고 거기서 식물을 많이 키우는 거 같다.








지우펀 가는 길에 본 상점들. 대부분 오래된 느낌이다.











아파트나 빌라 같은 느낌의 건물들. 











아파트나 빌라 같은 느낌이다. 한국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면 다들 '폐허'라고 했을 듯.











절벽에 작은 집에 왜 이렇게 많나 정말 신기했는데 아무래도 납골당 같다.

무덤대신 납골당이 많은 거 같다.


(사진 발로 찍은 거 맞습니다)








저 멀리 절벽 그리고 많은 집들이 보인다.

지우펀이다.











길이 좁고 상당히 가파르다.

나라면 이런 곳에서 운전 못할 듯.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면 지우펀이다.

여기 세븐일레븐 옆으로 골목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지우펀 전통거리다.


대만 여행 3일째에 드디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뒤로는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점심으로 먹은 땅콩 아이스크림이다.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해서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1개 주문했더니 이렇게 주셨다.

또 먹고 싶다.









망고가 먹고 싶어 망고젤리 하나 사 먹었는데..맛 없다.

그냥 젤리다. 비추천.










지우펀은 길이 좁고 사람이 많아 걷기가 불편하다.

근데 더 불편한 건 코를 미치게하는 취두부 악취다.

어디서 하수구 썪는 냄새가 난다 싶으면 그건 취두부 냄새다.


웬만한 냄새는 잘 참는데 취두부 냄새는 정말 별로였다.


악취로인한 고통과 더불어 취두부 맛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취두부에 도전해볼까 고민도 많이 했다.


과연 도전했을까???







저 2층 카페에서 온에어 드라마 찍었다고 하는데..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었다.


혼자였고 시간이 없어 빠르게 걸어다니면서 눈으로만 구경하기 바빴다.


같이 갈 노처녀가 생기면 다시 와서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다.

차도 마시고 음식도 나눠 먹으면서.


혼자라서 그런지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게 아쉽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일본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수학여행온 듯 싶다.

니혼고가 이빠이 키코에루.


일본과 대만이 친하다는 걸 또 느꼈다.

관광안내도 영어랑 일어 밖에 없다.









여긴 무슨 영화관.










전통 영화관인 듯하다.










안에 들어가면 흑백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상당히 고전영화인 듯.











지우펀 내부 사진은 거의 못 찍었는데 개 사진은 참 많이도 찍었나 보다.

사람들이 지나가든 말든 입구에서 잠자던 멍멍이.


사람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 듯 싶다.


대만 사람들이 아기자기하고 순하다 느낀 것 중 하나가 동물에게 상당히 친절하다.

허우통도 마찬가지고 여러가지 조형물이나 기념물 등에서 동물 사랑이 많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였으면 개가 길을 막는다고 발로 찼을 듯. 특히 아저씨들.










지우펀 뒷골목.

식물을 기르는 화분이 꼭 보인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뒷골목 구경을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다.

어딜가든 뒷골목을 찾아 구경한 거 같다.











평화롭게 누워있는 멍멍이들.


이 녀석 나중에 또 만나는 데 반전이 있다.










건물 모양이 특이하다.

땅값도 비쌀 거 같다. 


경치가 어머어마하게 좋은 곳에 있기 때문에.

완전 명당이었다.







뒷골목 걸어다니는데 아까 그 멍멍이들이 또 보였다.

근데 잘 보면 하얀 녀석 한 쪽 다리가 없었다.


사진이라 잘 안 보이지만 땅에 닿은 발바닥을 세어보면 3개다.


누가 일부러? 설마..

아무래도 길이 좁아 평화롭게 누워있다가 지나가는 차에 발을 밟힌 것으로 추정한다.ㅠㅠ









지우펀의 뒷풍경.











지우펀의 뒷모습. 

저기 보이는 카페에서 라떼 한 잔 마시고 싶다.

같이 마실 노처녀 모집.








어느 상점 지붕에 있던 고양이 조형물.

 대만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 처럼 고양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지우펀 지도.


다음 목적지인 허우통(猴硐)으로 가기 위해 폴리스 스테이션 밑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이건 좀 더 큰 지도같다.









지우펀 버스정류장에서 루이팡(瑞芳車站)으로 왔다.

루이팡에서 허우통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지우펀 야경이 그렇게 멋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오면 지우펀에서 1박 도전해보고 싶다.

홍등 켜질 걸 봤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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