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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발리 여행 1

"대한항공 타고 출발"

 

때는 2019년

베트남 다낭 이후 1년만의 여행이다

 

이번 발리여행은 대한항공을 타고 간다

발리까지 가는 항공편이 가루다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뿐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좋은데 직장동료 몇명과 같이 가는 것이라서 

결국 대한항공 선택

 

인천 발리 비행시간은 무려 7시간 ㅠㅠ

 

제주에서 13시 출발

인천에서 18시 출발

새벽 1시 발리 도착

(현지 시간 0시, 인도네시아 발리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제주에서 해외여행 가려면 이렇게나 힘들다

 

 

 

 

대한항공 타면 꼭 나오는 제주퓨어워터

한진그룹은 무슨 복을 받았길래 제주도 지하수를 이렇게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걸까?

 

도민인 내가 회사 하나 만들어서 제주도 지하수 이렇게 팔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땅콩회항으로 유명한 한진그룹에 제주 자연자원을 무료로 사용하는

특혜를 주는 것에 늘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날 승무원들의 친절을 마주하면서 조금 무너졌다

 

아직도 이름이 기억난다 김세연 승무원님

무심히 챙겨주신 삼각김밥 하나에 감동을 ㅠㅠ

 

 

 

 

 

I AM IN BALI

 

이미그레이션 별일 없이 통과

 

 

 

 

 

공항 밖을 나오니 미친 듯한 더위가 마중나와있었다

갑자기 말레이시아가 떠오르는 그런 매우 습덥한 공기

 

 

 

 

 

늦은 시간인데도 공항 구석에서 현지분들이 꽃다발을 만들고 계셨다

여행사 패키지 손님들을 위한 건가?

 

야간 수당 꼭 챙겨 받고 계시길

 

 

 

 

 

현지 가이드를 섭외했다

덕분에 편안히 호텔 도착

 

 

 

 

벌써 새벽 2시다

근데 잠이 올 턱이 있나

발리에 왔는데!!

 

남자 후배랑 맥주랑 안주 사러 근처 편의점 왔는데 

동남아 과일들이 주르륵

 

 

 

 

 

처음보는 과일도 있었다

사과 종류도 다양하고

 

발리에선 사과도 재배하는 걸까

수입이겠지

 

 

 

 

발리의 흔한 편의점 풍경.jpg

 

 

 

 

 

카운터에 놓여진 작은 재단

라오스에서 봤던 것이랑 매우 비슷하다

 

호텔에 들어가려는데 웬 오토바이 탄 아저씨가

어김없이 "붐붐? 붐붐"을 외친다

남자후배랑와서 그런지 삐끼가 붙었다

발리에서도 붐붐을 들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동남아는 어딜가든 붐붐인가?

인도네시아는 엄격한 무슬림 국가라서 이런 거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이 틀렸다

 

돈 앞에 종교란 없는 것 같다

 

 

 

 

 

막 비싸지도 , 싸지도 않은 보통 리조트인데

조식이 엄청나다

 

이런 조식 매일 먹으면 나도 강호동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잠깐했다

 

 

 

 

 

 

현지인 가이드 분이 한국말을 엄청나게 잘하신다

진짜 예상 초월로 잘하신다

 

차 타고 다 같이 환전하러 잠깐 은행에 들렸다

어김없이 보이는 작은 재단???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USD B는 100달러 짜리 고액 지폐

USD M은 50달러 정도 짜리 지폐

USD S는 1달러 정도 소액 지폐

 

한국 돈도 바로 환전이 되네

괜히 달러로 바꿔왔나

 

근데 원화 환율이 별로다

역시 환영 받지 못하는 원화

 

 

 

 

대략

1달러에 14,000 루피아

1,100원에 14,000 루피아

 

 

 

 

 

 

환전하고 나와보니 땅바닥에도 작은 의식용 그릇? 재단?이 보인다

되게 귀하고 소중하게 관리하는 줄 알았더니

자동차 바퀴에 여러번 깔린 듯하다

 

 

 

 

 

환전하고 가루다 공원이라는 곳에 도착

저 멀리 보이는 창문 없는 차 타고 또 이동할 예정이다

 

 

 

 

대형 공룡알 같은 장식이 많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이 아주 독특하다

칼로 싹둑 잘라놓은 듯한 절벽들이 아주 신기하다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재단

"안전 여행하게 해주세요"

 

 

 

 

공룡알 장식들이 뭔가 했더니 독수리 알이었다

정확히는 발리 신화에 나오는 독수리를 닮은 새 였다

 

 

 

 

 

 

처음보는 식물로 가득한 풍경

날씨는 덥지만 아주 신난다 ♪

 

 

 

 

 

약간 고지대라 멀리 보이는 풍경이 아주 예쁘다

 

 

 

 

 

 

알고보니 점심 먹으러 온 거였다

이렇게 더운 데 식당에 에어컨 없다고 한다

 

조식을 많이 먹어 배는 안 고파서

차가운 물이랑 과일 위주로만 먹었다

 

 

 

 

 

 

자세히 보니 꽃이랑 음식 그리고 동전도 있었다

꽃은 라오스에서 의식에 사용하던 그 꽃 같다

 

 

 

 

 

밥 먹고 공연 관람

 

 

 

 

 

더위를 잊게 해주는 귀여운 멍멍이

 

 

 

 

 

 

이제 드디어 절벽 구경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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