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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총각의 베트남 여행 (2)
"베트남의 서대문 형무소 호아로 수용소 구경"

 

 

 

버스타고 내려서 구글 맵 보면서 호아로 수용소를 찾는 중이다

 

 

엄청나게 많은 오토바이들

도로에 라인이 잘 그려진 걸 보니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으로 보인다

 

 

 

 

 

인도에 불법 주차된 우리나라 기업인 기아 자동차의 모닝(현지명 피칸토) 2대

 

 

 

 

 

그냥 길거리 땅바닥에 주저 않아 장기를 두는 베트남 어르신들

 

 

 

 

 

영어로 hoa lo 씌여진 표지판이 보인다

제대로 가는 게 맞는 듯

 

 

 

 

 

뭔가 벽이 높고 감옥 같은 곳이 보인다

다 왔다

 

하노이 답게 날씨가 그렇게 덥진 않았다

 

 

 

 

 

 

 

좁은 인도의 절반을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었다

 

 

 

 

 

 

친구랑 같이 티켓 구입

티켓 가격은 1인 1500원 정도

 

 

 

 

 

 

하노이 유명 여행지 답게 입구에선 서양 관광객들이 콜라 마시며 수다 떨고 있다

 

 

 

 

 

감옥 구조

 

 

 

 

 

짐 감옥도 있다

근데 너무 작은 듯

 

 

 

 

 

 

예쁜 공예품들도 팔고 있다

 

 

 

 

 

하노이에 있는 호아로 수용소는 우리나라의 서대문 형무소 같은 곳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독립운동하다 붙잡히면 여기에 가두고 고문하고 죽이고 그랬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 때는 포로 수용소로 사용됐다고 한다

 

프랑스도 예술과 패션으로 포장되어 그렇지

과거에 영국 못지않는 식민지 악마들이었다

 

그래도 식민지 악마 끝판왕은 일본

 

 

 

 

 

베트남 전쟁 시절의 호아로 수용소 모습

 

 

 

 

 

 

과거 모습 모형

생각보다 탈출하기 쉬워 보이는 거 같은데?

 

 

 

 

베트남 전쟁 포로들 사진

목에 칼을 채우고 발에 족쇄를 찼다

 

 

 

 

 

 

발 하나만 이렇게 족쇄 채워도, 이거 답답해서 어떻게 사나

 

이런 거 보면 서대문 형무소에 갖혀서 고문 받고도

독립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던 조상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낀다

 

 

 

 

발을 넣어보려고 했는데 엄청 작고 단단하다

발목 자르지 않고선 빼는 게 불가능한 거 같다

 

 

 

 

 

 

감옥 구석에 있는 화장실

교장 선생님 구령대 올라가서 연설하듯 여기 올라가서 볼일 봐야 한다..

 

 

 

 

 

 

서대문 형무소 처럼 잘 만들어놨다

 

 

 

 

 

 

2인용 고정 족쇄

 

 

 

 

 

 

 

이래도 탈옥한 사람이 있었을 것 같다 했더니

진짜 있었다

 

누군가 이 좁은 하수구를 기어서 탈옥했다고 한다

 

 

 

 

 

 

 

1951년 정치범으로 잡혀온 사람이 이 하수구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다 이런 말

 

 

 

 

 

 

 

폐쇄공포증 없는 사람도 생길 거 같은 좁은 하수구 통로

 

 

 

 

 

 

 

 

다른 감옥도 구경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탈옥하려고 노력했다는 건가

 

 

 

 

 

 

목을 자르는 사형도구 

무시무시한 길로틴 단두대

 

실제로 사용되던 거 같다

 

핏물 받이나 칼이나 엄청 리얼하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 당한 그 단두대

프랑스 식민지 시절 들어온 물건인 듯

 

 

 

 

 

미군 포로들 물건도 전시 중

 

 

 

 

 

베트남 군에 붙잡힌 미군 전투기 조종사 포로들

 

 

 

 

과거 생활 사진들

 

 

 

 

 

 

과거 역사 사진들

 

 

 

 

 

우리나의 유관순 누나 같은 베트남의 독립 영웅들

 

 

 

 

 

 

 

자석 기념품

 

 

 

 

 

이 분이 그 유명한 호치민 할아버지

베트남의 최고 영웅이시다

 

베트남 지폐 모델은 죄다 호치민 할아버지뿐

 

 

 

 

 

 

나체로 옷 다 벗고 어딘가로 뛰어가는 어린 소녀

엄청나게 유명한 사진인데 베트남 전쟁 때 사진이었구나

 

그 밑에는 전쟁에서 돌아온 가족을 맞이하는 미국 가족과

전쟁 중 어느 병사가 사용하던 라이터

 

If i had a farm  
In vietnam and  
A home in hell 
I'D sell my farm 
And go home 

1968 ~ 1969 
베트남 구찌에서

"베트남에는 농장이 있고

지옥에는 집이 있다면

농장을 팔고 집에 가리라"

 

 

 

 

 

베트남 느낌 팍팍나는 공예품들

 

 

 

 

 

요녀석으로 하나 구입

 

 

 

 

 

 

퀄리티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지만

베트남 기념품 중에서 제일 맘에든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다음 갈 곳은 베트남 역사 박물관

 

베트남 애들도 미국 영향 때문인지

그래피티 낙서가 꽤 많은 거 같다

 

 

 

 

 

 

구글 맵이 시키는대로

버스 정류장으로 와서 버스 기다리는 중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 큰 도로를 그냥 막 무단횡단을 한다

 

 

 

 

 

 

그래도 누구하나 신경 안 쓰고 그냥 잘 피해 다닌다

 

 

 

 

 

 

버스 도착

 

버스에 같이 타고 다니는 매표원은 죄다 남자들이 하는 거 같다

 

 

 

 

 

 

 

버스 안에서 돈 내고 버스표 구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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