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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여행, 여기 스타벅스 예쁘네
제주도 노총각의 발리 여행 9
"발리 최고 여행지 우붓에서 스타벅스, 시장 구경하기"
날이 흐려서 그나마 조금 덜 덥다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다
우붓은 발리 최고 여행지 답게 사람이 많다
외국인 여행자도 많고 현지인들도 많고
서양 관광객들은 주로 오토바이 렌트해서 많이 온다
회사 동료들 선물 사러 수제잼 파는 곳에 왔다
다양한 과일잼을 팔고 있다
당연히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제품들
일회용 나무스틱으로 맛도 볼 수 있다
밀크초콜릿잼이라니
어떤 맛일까???
당연히 그 이탈리아 초코잼 누텔라와는 맛이 다르겠지
이건 무겁고 유통기한도 있어서
조금만 샀다
좁은 골목에 가득 들어선 시장
아주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이게 그 유명한 라탄백
한국 관광객들 이거 많이 사던데
여태껐 국내에서 라탄백 들고 다니는 사람 아직 못 봤다
장식용으로 사는 건가
화려한 수제 접시 그릇들과 냄비받침
그리고 당연히 보이는 자리잡고 쉬고 있는 귀여운 멍멍이
제일 인기 좋았던 나무 식기들
같이간 동료들이 도마랑 그릇을 제일 많이 샀다
나무로 조각해서 만든 인형들
시내 작은 돈가스집가면 이런 걸로 인테리어 많이하던데
드림캐처도 많이 팔고 있다
꾸따 시내보다 품질이 훨 좋은 거 같다
시간 없을 줄 알고 시내에서 샀는데 ㅠㅠ
여기서 살 걸 후회된다
모양도 다양하고 훨씬 정교해보인다
이름모를 발리 화가가 그린 그림들
주로 발리 풍경들이다
두리안 망고스틴 바나나 람부탄 그리고 처음보는 과일
노랗고 양파 같이 생긴 과일 이건 이름이 뭘까 궁금
시골 집에 부모님 선물로 구입한 나무 조각 거북이
이것도 시내에서 산 것보다 우붓에서 파는 게 훨 품질이 좋아보였다
기분탓인가?!
사람이 옆에 있든 말든 자유롭게 다니는 귀여운 강아지
우붓의 분위기는 확실히 바다 근처 시내와는 달랐다
우붓에 1년쯤 살아보고 싶다
마음은 큰데 행동으로는 과연 옮길 수 있을지
여기가 바로 우붓 스타벅스
건물이 아주 발리스럽다
스타벅스 건물 앞 마당
이 연못도 스벅 땅인지 사원 땅인지 모르지만
딱히 경계 같은 건 없었다
발리 다녀왔다하면 여기서 찍은 사진 꼭 인스타에 올린다
연못 옆에 테이블도 있다
여기 앉아서도 커피 마실 수 있는 거 같다
사진 찍지 명당이다
스벅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체코 프라하 스타벅스가 최고였고
스타벅스 자체는 우붓 스타벅스가 최고다
(내가 가 본 스벅 중에서)
스타벅스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딱 한 명 있었다
그것도 내가 호감있는 그녀
내가 커피 사려고 했는데 내것까지 사줬다
사주겠다하고 얻어 먹는 게 아니라 진짜 사줬다
와우~
여자한테 커피 얻어 먹는 게 얼마만인가
얻어 먹기만할 순 없어서
스타벅스 머그 시티컵 하나 선물해줬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하느라
1년 넘게 지나가다 마주칠 기회도 없다
나란 놈은 용기도 없고 운도 없고 ㅎㅎ
스타벅스 옆 사거리에는 사원이 있다
무슬림 사원인가?
아무튼 발리 여행 간다면 우붓 반드시 가봐야한다
우붓 여행 끝
발리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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