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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4일차다.

오늘은 어두워지기 전까지 계속 단수이에 있을 예정이다.


대만 여행 전 제일 기대했던 곳이니까.


단수이는 대만 인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엄청 유명한 건 알았지만 보질 않았었다.

결국 대만 여행 2주전 찾아 봤는데..진짜 재밌었다.





영화가 너무 재밌었다.

배경으로 나오는 학교랑 마을이 너무 예뻐서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검색해보니 바로 단수이!




여행 마지막날이라 숙소에 캐리어 보관되는지 물으니 밤 12시까지만 보관해준다고 한다.

밤 12시 넘으면 버리겠다는 건가? 신데렐라야?


아무튼 짐은 숙소에 맡기고 단수이로 고고!






지하철타고 단수이 역에 도착.

풍경들이 지금까지 들렸던 곳들과 조금 다르다.


해안마을이라 그런 것 같다.







대만 여행 중 느꼈던 것들 중 또 다른 하나는 장애인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


처음엔 "대만에 장애인이 많구나" 싶었지만 이건 한국식 생각이었던 것 같다. 여긴 대만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장애인들을 길이나 광장 등 여러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벽돌 느낌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속 주결륜네 학교랑 비슷한 느낌이다.










인포메이션 센터.





관광정보도 얻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우선 대만 50 ? 버블티 카페.

저 한자가 뭔고 검색해보니 란이라고 한다.


이름하여 50란 버블티.











버블티만 파는 카페인가 보다.

직원이 엄청 어려보였다.











버블티를 기다리는 동안 도로를 살펴보니 오토바이가 역시 많이 보인다.








오토바이가 참 편하고 좋긴하지.











12월 중순이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라 옷가지 좀 챙겨와서 그런지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락커가 있는지 물어보고 여길 겨우 찾았다.

하지만 다 꽉 찼다.


'game over'



무거운 가방 그냥 들고다니기로 결정.







밖으로 나오는데 륜미가 보인다.

보고 싶었다고 인사 좀 나눴다.


너무 예뻐!!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단수이에 온 걸 실감한다.










저기 뭔가 있을 것 같다.










단수이 전통시장 입구에 도착.

나무가 엄청 위엄있다.









우리나라였음 미관을 해친다고 베어버렸을 텐데.

정말 멋진 나무였다.


아무튼 여기가 시장의 입구 같다.











시장 입구에서 찍은 시장 풍경.

사람 엄청 많다.


1층만 상점이고 2층 부턴 그냥 주택으로 보였다.









우리나라였음 굳이 시장 안까지 차 몰고와서 빵빵했을텐데 대만은 오토바이들이 빵빵한다.










이건 뭐지?? 계란 같은데 색이 엄청 까맣다.

도전해볼 엄두가 안 나 포기.


(나중에 알고보니 맥반석 달걀 같은 거라고 하네요)









신기한 과자들 옆에 갯강구 그림?

그렇다. 바닷가 가면 보이는 벌레 갯강구 닮은 그림이 그려져있다. 큰 더듬이와 많은 다리를 너무 강조했음.


설마 새우는 아니겠지. 새우라면 오른쪽 위 녹색과저 처럼 그렸겠지.


역시 감히 엄두가 안 나서 포기.


(나중에 알고보니 새우 그림이라고 하네요)








대나무 쥬스인가? 대나무 즙인가?


이미 버블티를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 대나무 즙 역시 엄두가 안 나서 포기.


여려명이 같이 갔으면 하나 사서 나눠 먹어봤을텐데 혼자라서 많이 먹어보지 못한 게 아쉽다.



(알고보니 사탕수수즙이라고 합니다. 먹어볼껄!!)








오, 만만한 딸기다. 보통 딸기와 달리 무슨 양념이 된 것 같다.


"아줌마, 하나만 주세요"


물론 말 없이 손가락으로 가르치면 주문 끝이다.









묘하게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소스였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에 굳이 소스 발라 먹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았다.









아앜, 오마이코!

한문을 읽을 수는 없지만 이게 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10미터 전부터 지독한 하수구 냄새를 풍겼기 때문에..










이건 공포의 취두부다.

뭔가 끔찍한 냄새다. 


썩은 동물똥을 양념으로 바르는 건가 싶었다.












"아줌마 하나 주세요"


"응? 뭐지??"


"내가 미쳤나? 이걸 왜 사고 있지?"


블로그 소재 얻으려고 하수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냄새를 코대고 맡으니 더욱 끔직했다.


"침착해 별풍선..아니, '공감 클릭' 얻으려면 참아야해"




결국 딱 한입 살짝 먹고 포기.


진심 토할 것 같았다.


"홍어냄새, 소똥냄새 등 웬만한 냄새도 잘 참지만.. 와,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


해삼내장, 소라똥, 전복똥 그리고 유통기한 지났지만 아까워서 먹었던 음식들, 상했지만 버리기 아까워 먹었던 참외, 수박 등 여러 과일들..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떤 맛 없는 음식들보다 훨씬 최악이었다.




맛은 한마디로 "하수구똥 맛" 이었다.

(과한 표정 죄송지송)


아까 구입한 버블티로 보글보글 입안 정화를 시도했지만 실패.. 

겨우 한 입 살짝 먹었는데도 냄새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

커플이 취두부 먹고 뽀뽀하면 리얼 애정에 금 갈 듯.



제일 큰 문제는 먹다 남은 이 녀석을 버려야 하는데 쓰레기통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어찌어찌 찾아 버림.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이고 이런 글이라도 쓸 수 있어 잘한 도전 같다.



"별풍선 필요없고 공감 눌러주세용"





신주에서 처럼 뭔가 만만해보이는 작은 식당 발견.


점심을 먹기 위해 고고!








가격이 정말 싸다. 대만 돈 40twd면 한국돈으로 1,500원 정도?


너무 싸니까 3개 정도 주문했다.


3개 주문해도 한국 돈으로 5천원 안 넘었다.






음식이 도착했다. 싼 만큼 양이 적었다.










두부 같은 식감이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단수이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대만에서 먹음 음식 중에서 2번째로 맛있었다.


이걸 파는 곳은 단수이에서 밖에 못 봤던 거 같다.

(단수이 특산품이라고 하네요)







신주 시장에서 먹었던 것과 같은 녀석 같다.


근데 뭔가 좀 다르다.


이게 대만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다.


(간식 포함하면 망고빙수가 제일 맛있었음)








살짝 매콤한 소스와 고기 그리고 진한 국물.

정말 맛있었다.


이거 한국에서 팔면 인기 많을 거 같다.









나머지 1개는 양배추였다.


저 소스 뭘로 만들었는지 정말 맛있었다.










이 소스다. 뭔가 마법의 소스 같다.










물론 옷이랑 기념품도 판다.


'패션 머리 장식품' 이건 뭐지? 한국에서 수입한 모자는 절대 아닌 거 같다.


대만말 그냥 번역기 돌린 듯.








펑리수와 전통빵을 팔던 어느 빵집.
담배피면 벌금이 대만 돈 10,000twd 라고 한다.
한국 돈으로 36만원 정도. 

외의로 낮은 금액이다.
우리나란 식당에서 흡연하면 업주에게 벌금 500만원이다.








단수이 전통시장은 엄청 길었다. 

시장에서 기념품샵, 그리고 여러 상점들까지.

다 가보지 못했고 사진도 이것밖에 찍지 못해 너무 아쉽다.


해안가로 빠져 나왔다.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반대편으로도 땅이 보이고..야경이 정말 멋있을 거 같다.


"아저씨 뭐 좀 잡으셨나요?"








해안이라고 했지만 사실 강이라고 한다.

바다와 연결된 엄청 큰 강.


강변을 따라 이렇게 걸을 수 있게 잘 되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한 쪽엔 이렇게 먹거리 상점들이 쭈~욱 늘어서있다.









네이완에서 먹었던 소지지 같다.

이미 먹은 거라서 패스.










역시 생마늘은 서비스.













오징어를 팔고 있다.

맛이 궁금해 하나 주문.











적당히 잘 구웠고 맛있었다.


근데 아까부터 뭘 자꾸 먹어서 배가 부르다.










(홍마오청, 진리대학, 담강중을 다녀오니 어느새 밤이다.)


그리 비싸지 않은 해산물 식당.

정말 먹고 싶었는데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았다.


다음에 노처녀 친구 생기면 먹으러 오기로하고 도전 포기.













이건 그 유명한 치즈 카스테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발견!











가격이 100~200 정도 였던 거 같다.


1개 주문 완료.













안에 치즈가 들어있다.


"엄청 먹음직 스럽잖아!"










포장지 값도 따로 받았다.


"그냥 비니루에 담아 주세요" 하고 포장은 포기.











이렇게 치즈가 쏘옥~













섭섭하지 않을만큼 들어있다.














맛은 당연히 맛있었다.

하지만 유별나게 맛있진 않았다.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누가 사업 시작할 듯.



대만 여행 중 가장 '흥미롭고, 맛있었고 멋졌던 풍경'의 단수이였다.


대만 여행 계획 중이면 단수이 강추!!



타이베이 북서부를 흐르는 단수이 강 기슭에 있다. 1642년 네덜란드가 스페인인들을 몰아내고 이곳을 점령했으나 1662년 정성공에게 쫓겨났다. 이 도시는 1683년 다시 중국이 지배하게 되었다. 18세기초 타이완 섬 내륙지방과 교역이 시작되면서 중국 본토의 푸젠 성에 있는 푸저우와 취안저우의 상인집단과 튼튼한 연계를 가지게 되었다. 1860년 조약항이 되어 외국과의 무역을 개시했다. 그후 몇 년 동안 성장추세에 있던 타이완 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차는 푸저우까지 배로 운반되었다가 유럽으로 수출되었다. 청·프 전쟁 때 프랑스에 점령되었던 단수이는 1880년대 후반 단수이와 상하이·홍콩·싱가포르를 잇는 항로가 개설되면서 더욱 발전했다. 지금은 가까이 있는 수도 타이베이 시민들이 애용하는 해변휴양지이다.


역시 대만에서도 인기 많은 도시인 듯.


단수이 이야기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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